ตอนที่ 134
제134화
October 31, 2026
조도현은 딸기 케이크 사진을 9장 올렸는데 글 없이 이모티콘만 썼다. 얼굴에 홍조를 띤 채 미소 짓는 이모티콘이었다.
아주 평범한 이모티콘인데 조도현이 그런 이모티콘을 썼다고 생각하니 충격적이었다.
조도현은 대체 뭘 쑥스러워하는 걸까?
조도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회사로 가자.”
조도현은 밖으로 나갔고 손태호와 윤지현이 그를 뒤따랐다.
엘리베이터 안, 윤지현은 조도현의 뒤에 서서 그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녀는 자신이 상사인 조도현을 잘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도현은 도도하지 않을 때면 유머가 있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입장 따위 생각해주지 않았다.
손태호는 아직도 그 이모티콘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는 참지 못하고 조도현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대표님, 혹시 이모티콘을 잘못 쓰신 건 아닐까요? 그 이모티콘은 쑥스러워하는 이모티콘이에요.”
그는 조도현이 알지 못할까 봐 한마디 보탰다.
“소녀처럼 부끄러워하는 이모티콘이에요.”
조도현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아, 실수로 눌렀나 봐.”
윤지현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 왜 이러는 거야? 지금 날 비꼬는 거지? 정말... 미친놈이네!’
손태호가 그를 다시 한번 설득했다.
“수정하시는 건 어떠세요?”
그의 친구들이 그걸 보면 놀라서 기절할까 봐 걱정되었다.
조도현이 대꾸했다.
“수정할 줄 몰라.”
손태호는 본인이 할 줄 안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그가 섬뜩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서둘러 입을 다물었다.
조도현에게 시달린 윤지현은 완전히 넋이 나갔다.
‘정신이 아픈 게 분명해. 분명히 그럴 거야!’
...
회사로 가는 길에 윤지현과 손태호는 쥐 죽은 듯이 조용했고 조도현의 게시물은 수많은 사람들을 놀래켰다.
절대 게시물을 올리는 법이 없던 조도현이 갑자기 게시물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라운 일이었는데, 심지어 그의 성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딸기 케이크와 부끄러워하는 이모티콘까지 썼으니 누가 봐도 미친 것 같았다.
댓글과 문자, 전화가 쇄도했다.
특히 동생들이 많이 연락했다.
그여자애가누군지지난번에도현이한테연락한걔가
그사람은윤비서
조세권은그렇게말하더니깜짝
편안한환경에서평화로운삶을누리는노정아는밖에서떠도는루머에관심이그래서조세권은아들이다쳤다는사실을노정아가모르게알게되면그를걱정할테니
윤지현의일은노정아도들어본적이아들의새로운비서가윤지현이라는것은노정아도알고있었지만그사실에언짢아하지는그들은당사자가아니기때문에다른사람의사적인일에대해이러쿵저러쿵떠드는것은적절치않은일인데다가사람을쓸때가장중요한것은능력이었기
만약그녀가아들이지난번에다급히구하러간사람이윤지현이라는걸안승의대출을막은것도사실윤지현을지키려는사적인마음이담겨있다는걸알았다면과연그렇게쿨하게굴수
윤지현은확실히실력이좋았고또공을세운지얼마되지도않았기에그녀를중시하는것은당연한일이었고그녀가곤경에처했을때도와주는것도어렵지
진성주의말에따르면두사람은그저단순한상사와부하직원관계라고
그러나오늘올라온게시물을보니아파트에서찍은사진이
그리고요즘조도현의곁에있는여자는한
생각
노정아는조세권의표정이심각해지자그를살짝
조세권이
우리가괜한생각을하는것섣불리짐작하지는
당신이윤비서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