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64
제164화
October 31, 2026
갑자기 눈앞이 까매졌다.
큰 손이 그녀의 눈을 가렸고 동시에 그녀의 머리와 몸이 돌려졌다.
“저런 건 보지 말고 저기 가서 기다려.”
조도현이 그녀의 허리를 살짝 밀었다.
윤지현은 어이가 없었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가슴부터 보인 것뿐이지 일부러 보려고 그런 것은 아니었다.
조도현은 윤지현이 그들을 등져 앉은 것을 확인한 뒤 유하민의 앞으로 걸어가서 싸늘한 눈빛으로 말했다.
“옷 제대로 입어.”
“난 더운데?”
유하민은 크게 웃었다.
“넌 안 더워? 정장에, 셔츠에, 넥타이도 하고 있고 단추도 다 잠그고 있네. 너도 얼른 벗어. 그러면 나처럼 시원할 거야.”
“차라리 피부까지 다 벗지 그래. 그게 더 시원할 것 같은데.”
“왜 그렇게 폭력적으로 굴어? 이젠 나를 안 좋아한다 이거야?”
...
소파 위 그들의 대화를 들은 윤지현은 어리둥절해졌다.
‘내가 뭘 들은 거지? 두 사람 설마 그렇고 그런 사이였던 거야? 아니, 아니지. 그럴 리가 없어. 포지션이 겹칠 리가 없잖아.’
두 사람의 포지션을 굳이 정해보자면... 윤지현은 눈을 가늘게 뜨다가 머리가 아픈 듯이 이마를 짚었다. 그녀는 그걸 도저히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테이블 쪽, 유하민은 조도현의 죽일 듯한 시선에 결국 항복했다.
“알겠어. 잠글게. 잠그면 되지? 내가 이렇게 널 아낀다니까. 그런 의미에서 뽀뽀라도 해줄래?”
“넌 그 입 좀 닫아.”
조도현은 의자를 잡아당겨 자리에 앉았다.
사실 성격이 정반대인 두 사람이 친구가 된 것은 아주 신기한 일이었다.
단추를 세 개 정도 잠그자 유하민은 아까보다 훨씬 더 점잖아 보였다.
만약 넥타이를 매고 정장까지 입는다면 바로 상장회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처럼 보일 것이다.
“일단 밥부터 먹자. 먹으면서 얘기해.”
유하민은 그렇게 말하면서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 있는 윤지현을 바라보았다.
“윤 비서... 도 같이 먹는 게 어때?”
조도현이 대꾸했다.
“아니.”
유하민이
구씨가문사모님께서우리집에아마그일
조도현이
구씨가문이너희집안의도움을받을생각인유씨가문이이젠너희큰어머니뜻대로굴러가는
조도현의말투에서조롱이
유씨가문은상황이복잡했고조도현은그들의사정을조금알고
지금회사를장악하고있는것은유하민의큰아버지
유하민이말한큰어머니라는사람은유치훈의내연녀였는데당시임신하여유씨가문에서난동을유약했던유치훈의아내는결국내연녀에게자리를내어주고
그뒤로유치훈의아내와다섯살짜리아들은심각한교통사고를당해서그때내연녀는유씨가문에들어온지얼마되지
게다가소문에따르면유치훈의아내는당시임신차였고곧출산할예정이었다고
누군가는내연녀가사람을시켜유치훈의아내를죽였을거라고짐작했지만경찰조사결과의심스러운점이없어서그냥그렇게넘어가게
조도현이그일을잘알고있는이유는조도현의어머니가연성에올때마다이미세상을뜬유치훈의아내를추모하러갔기그의어머니는내연녀가그녀를죽인게틀림없다고
유하민이
그여자의수단을몰라서유씨가문에서그여자에게회유당한사람이꽤할머니께서날후계자로삼지않으면죽겠다고큰아버지를협박하지않았더라면나도벌써몇번이나죽을고비를넘겼을우리큰아버지도그동안조금정신을차렸는지며칠전에는나한테자신의다섯살짜리아들과태어나지도못한딸이자꾸꿈에나타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