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0
제100화
October 31, 2026
성유리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일 사과문을 다 붙인 후에 얘기하자.”
진미연도 빠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성유리는 송아림이 목욕을 마치고 잠에 들기 전에 동화를 들려주었다.
이야기가 끝날 무렵, 이미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휴대폰 화면에 문자가 하나 떠올랐다.
문자를 확인하고 발신자를 본 성유리는 순간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건 바로 박지훈이 보낸 메시지였다.
[나와. 줄 거 있어.]
성유리의 시선은 본능적으로 문 쪽으로 향했고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호기심을 못 이기는 그녀는 재빨리 문 쪽으로 다가갔다.
문을 열자마자 박지훈의 마이바흐가 주차돼 있는 걸 발견했다.
그는 시동을 끄지 않고 운전석에 앉아 열린 보조석 창문을 통해 성유리와 시선을 맞췄다.
성유리는 걸음을 더 빠르게 옮겨 차 옆에 도착했고 그때 박지훈이 말했다.
“타.”
그녀는 고분고분 박지훈의 말에 따라 보조석 문을 열고 차에 앉았다.
“저한테 주실 게 뭔데요?”
박지훈은 긴 손가락으로 종이를 한 장 집어 들어 그녀에게 건넸다.
“네가 원하는 거.”
성유리는 무심코 종이를 받으며 그 위에 적힌 내용을 힐끔 쳐다보았고 단 1초 만에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왜... 이걸 대표님이 가져오셨죠? 정영준 씨는 시간이 없었나요?”
성유리는 종이를 받으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는데 아마 박지훈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이 일은 분명히 정영준에게 부탁한 일이었는데 예상외로 박지훈이 가져왔으니 말이다.
“정 비서는 아마 오늘 밤 여자와 데이트가 있겠지. 그래서 내가 가져왔어.”
옆에여자도없는그렇게
성유리는즉시고개를절레절레저으며
감히박대표님을어떻게그런일은있을리가아마대표님눈이너무높으셔서마음에드는여자를못만난걸
좋아하든사람이있는지없는지어떻게
성유리는그말에눈을
좋아하는사람이있다는
왠지모르게이사실을알게된성유리는가슴이쿵하고내려앉는듯한느낌이
박대표님은이미좋아하는사람이
성유리는진지한표정을지으며박지훈에게
왜결혼안아니면애초에사귀지도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