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7
제27화
October 31, 2026
두 개 방의 발코니는 단지 유리 한 장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높이도 그리 높지 않았기에 성유리는 쉽게 넘어갈 수 있었다.
바닥에 떨어진 머리핀을 주울 때 머리가 점점 더 아파오며 졸음이 밀려왔다.
옆방은 항상 비어있었기에 성유리는 지금까지도 이 방의 주인이 누구인지 몰랐다.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파 더 이상 신경 쓸 여유가 없어 비틀거리며 방의 침대 쪽으로 걸어가 바로 누웠다.
바로 그때 문밖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더니 박진우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현아, 무슨 일이야?”
전화기 너머의 여자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박진우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를 달래다가 한마디 했다.
“거기서 꼼짝 말고 기다려. 금방 갈게.”
이내 급히 떠나는 박진우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니 곧이어 아래층에서 엔진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지만 더 이상 박진우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어 눈을 감고 곧바로 잠이 들었다.
30분 후, 방으로 돌아가던 박지훈은 복도에서 박진우의 어머니 진은주와 마주쳤다.
“도련님, 오늘도 왔어요?”
계단을 오르던 진은주는 웃는 얼굴로 박지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네, 형수님.”
박지훈은 예의 바르게 인사한 후, 방문을 열었다.
실내는 어두웠지만 침대에 누군가 누워있는 모습을 한눈에 발견할 수 있었다.
쾅.
진은주가 박지훈의 방 앞을 때마침 지나가려 하자 박지훈은 바로 문을 닫았다.
이해할 수 없는 박지훈의 행동에 진은주가 눈살을 찌푸리며 박지훈을 바라보았다.
“왜 그래요? 도련님...”
뒤돌아선 박지훈은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박지훈은침대에누워있는그녀를보며저도모르게미간을
확실히본인이생각했던그
손을내밀어성유리의어깨를툭쳤더니성유리가오히려팔을뻗어박지훈의목을
남자의몸전체가그녀의품안으로끌려
갑작스럽게좁혀진거리에서박지훈은성유리에게서나는은은한향수냄새를맡을수그러면서익숙한느낌이다시금
그의목을더꽉끌어안는바람에성유리의입술이정확히그의왼쪽뺨에
순간눈이휘둥그레진박지훈은심장이따끔거리는느낌이온몸을휘감는
이런느낌은
분위기가순식간에
재빨리성유리의손을떼어내고몸을일으킨뒤그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