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4
제34화
October 31, 2026
송아림을 재운 후, 성유리와 진미연은 발코니에서 술을 마셨다.
여름 밤바람이 불어와 성유리의 귀밑머리를 스쳤다.
진미연이 휴대폰을 꺼냈을 때 갑자기 메시지가 한 통 왔다.
메시지를 본 진미연은 순간 멈칫했다.
“박철용 할아버지 입원하셨대! 알고 있었어?”
이 말에 성유리는 미간을 찌푸렸다.
성유리는 정말로 몰랐다.
진미연이 휴대폰을 건네자 성유리는 고개를 숙여 메시지 내용을 확인했다.
박철용이 어젯밤 갑작스러운 흉부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긴급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일시적으로 안정되었지만 오늘도 여전히 입원 중이었다.
이렇게 큰일이 벌어졌는데 박씨 가문에서는 아무도 그녀에게 알리지 않았다.
박지훈이 말하지 않은 건 이해가 갔다.
어차피 두 사람 사이가 아주 가깝진 않으니까...
하지만 박진우와 진은주도 그녀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들도 그녀를 가족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어떻게 할 거야? 문병 갈 거야?”
갑작스럽게 들리는 진미연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성유리는 고개를 돌린 순간 호기심 가득한 진미연과 시선이 마주쳤다.
성유리는 한의학에 매우 능통했다. 이 모든 건 그녀의 할아버지에게 배운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국학 대가일 뿐만 아니라 의술도 매우 뛰어났다.
성유리는 7살 때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다양한 약초를 배웠고 특히 약초와 침술 분야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
박철용의 건강 상태를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성유리는 이전에 그를 위해 침을 놔준 적도 있었다.
“내일 병원에 가볼게.”
휴대폰을쥐고있는박지훈은저도모르게손에힘이운전석을바라보며한마디
여자한의사인데이분의스승님이대단한분이셨지만세상에는이름이알려지지않았다고아마도오래전에은퇴하셨거나돌아가셨을제자만남긴
그여자
한의사역시전부터행방이지금까지아무도소식을모르고마치옥기
똑같이똑같이
박지훈은문득운명의장난이아닐까라는생각이
왜자기가찾고싶은사람들은모두사라져버린
백미러를통해뒷좌석에있는박지훈을바라본정영준은그의얼굴이유난히어두워진것을보고더이상말을잇지
방법이없는데왜내게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