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7
제57화
October 31, 2026
“너는 엄마가 오는 게 싫어? 아현 이모가 오는 게 더 좋아?”
박진우는 일부러 목소리를 낮춰 물었다.
박강훈은 입을 삐쭉 내밀더니 무덤덤하게 말했다.
“엄마는 오면 창피하단 말이에요. 근데 아현 이모는 달라요. 아현 이모는 영화배우고 상도 받은 사람이잖아요. 졸업식에 오면 친구들이 엄청나게 부러워할 거예요...”
박진우는 잠시 아들의 얼굴을 내려다볼 뿐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비록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그들의 대화는 모두 성유리의 귀에 들어오고 있었다.
성유리는 옷을 고르며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리고 입꼬리를 비틀며 냉소적인 웃음을 지었다.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녀는 진작에 다 알고 있었다.
박강훈의 생각은 곧 박진우의 생각이었다.
성유리는 예전 일들이 떠오를수록 웃음만 나올 지경이었다.
박강훈의 나이로는 아직 어린데 벌써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것도 문제였지만 그걸 고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방치하는 아버지도 똑같았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박진우도 역시 그렇게 생각하니까.
간단히 준비를 마친 성유리는 위층으로 올라가 박철용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걸 보고는 의료 가방을 챙겨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아래층엔 박지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마당에도 그의 차는 없었다.
아마 이미 먼저 나간 듯했다.
박진우와 박강훈 역시 먼저 떠난 상태였다.
“성유리 씨.”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와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문 앞엔 정영준이 서 있었다.
그를 이곳에서 마주한 성유리는 잠시 멍해졌다.
“정 비서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도중에정영준은전화를
처음엔별생각없이넘겼지만곧하성이라는이름이들리는순간그녀의속눈썹이살짝
그녀는무의식적으로중앙룸미러를향해시선을
정영준은전화를받으며한손으로운전하고
번호는하성씨것이그건제가인계받은쪽에여러번어제전화를못받았던건아마급한일이생긴것
성유리씨를모셔다드리고시간되면다시전화해
그말을들은성유리의미간이저절로
그녀는얼른휴대폰을꺼내서브번호를비행기모드로
갑자기전화가와서벨이울리기라도하면아무래도설명하기곤란한상황이될수있었기
정영준은통화를마친후다시운전에
차는어느새산에서내려와도로진입을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