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9
제69화
October 31, 2026
성유리가 대답하려던 찰나, 낮은 목소리가 한발 빠르게 들려왔다.
“나도 회사 가는 거라서 같은 길이야.”
또 끼어드는 박지훈에 박진우는 표정을 더 구기며 대꾸했다.
“돌아가더라도 제가 데려다줄 거니까 작은아버지는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성유리가 답을 하기도 전에 박진우는 그녀의 손목을 낚아채며 그녀를 차 안으로 밀어 넣으려 했다.
“박진우, 박씨 집안 예절을 어디로 배운 거야? 여자한테 누가 그렇게 대해?”
눈살이 자연스레 찌푸려지는 광경에 박지훈이 한마디 했지만 때는 이미 성유리가 차에 탄 뒤였다.
차 문을 닫아버린 박진우는 여유롭게 차에 팔을 올리며 박지훈을 바라보았다.
“이런 모습 보여서 좋을 거 없긴 한데 부부 사이에는 원래 예의가 필요하지 않거든요. 너무 예의 차리면 거리감만 느껴져서요.”
말을 마친 그는 차에 올라탄 뒤 문을 세게 닫아버렸다.
운전석에 앉은 백우영이 시동을 걸자 성유리는 창밖에 서 있는 박지훈을 바라보려 했지만 그마저도 박진우에게 제지당하고 말았다.
가림막을 올려버린 박진우는 성유리를 본인 쪽으로 당겨오며 물었다.
“작은아버지가 그렇게 잘생겼어?”
“당신보다는 잘생겼어요.”
갑자기 가까워진 거리에 기분이 잡친 성유리가 퉁명스럽게 대꾸하자 박진우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손 떼요.”
성유리가 허리에 올려진 손가락을 떼어내려 하자 박진우는 굳어진 표정으로 물었다.
“너랑 작은아버지가 언제 이렇게 친해졌지? 아이 일 때문에 가까워진 거야? 그래서 내 앞에서 당당히 그 차에 타겠다고 그런 거냐고.”
어처구니없는 그의 태도에 성유리는 헛웃음을 흘렸다.
지금성유리의눈속에남은거라곤박진우에대한끝없는
없는말두번하고싶지내가왜이렇게됐는지정말궁금하면당신이나한테무슨짓을했는지부터한번잘
설마
박진우의가라앉은목소리가들려오자성유리는코웃음을치며
피고있는게몇년동안당신은그놈의첫사랑만뭐그냥친한친구사이라는그런
그녀의말이끝나자박진우의표정은보기좋게
그가아무런대꾸도하지못하자성유리가다시입을
산아래에차세우라고
일초도더같이있기싫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