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3
제23화
October 31, 2026
“진 선생님, 오셨어요? 어서 손 씻고 식사하세요!”
선천성 심장병을 앓았던 윤시원이지만 성격은 절대 나약하지 않았다.
집안일이며 요리며 못 하는 게 없었고 내가 오기 전까지 작은 아파트는 그녀의 손길로 말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그녀가 들어오기 전의 이 집은 말 그대로 공허함 그 자체였는데 지금이야말로 사람이 사는 집 같았다.
오늘 저녁 식탁엔 반찬 네 가지에 국 하나까지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음식들에서 나는 향은 지친 내 몸을 잊게 할 만큼 강렬하게 유혹했다.
내가 자리에 앉자 윤시원도 앞치마를 벗고 내 맞은편에 조심스레 앉았다.
“진 선생님 입맛을 몰라서요... 그냥 있는 재료로 이것저것 해봤어요. 한번 드셔보세요!”
그녀는 사슴 같은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며 내가 음식을 입에 넣기를 간절히 기다렸다.
오늘은 특히 긴 수술이 여러 건 있었던 날이라 정말 배가 고팠다.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밥을 먹기 시작했다.
“맛있어요?”
그녀는 또렷한 눈빛으로 내 반응을 살폈고 나는 말 대신 엄지를 들어 보였다.
그제야 그녀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해맑게 웃었다.
“진 선생님이 맛있다니까 다행이에요.”
식사를 마치고 소파에 기대 깊은숨을 내쉬었다.
배가 이렇게 부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윤시원은 나보다 먼저 일어나 식탁을 치우고 남은 음식을 정리하며 주방까지 깔끔하게 닦아냈다.
깨끗이 정돈된 거실을 바라보며 문득 속으로 중얼거렸다.
‘정말... 시원이 들어온 건 신의 한 수였네.’
“요즘 일은 어때요?”
나는 무심한 듯 물었다.
그녀는 잠시 멈칫하더니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요. 다들 정말 대단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살던곳이이렇게
그런생각을하다어느새깊은잠에빠져들었고눈을떴을땐어느덧아침햇살이방안가득퍼져
기지개를켜고나가보니윤시원은이미일어나있었고식탁엔아침식사가준비되어
선생님은아침마다그래서간단히샌드위치시간없을땐들고나가서먹으면
그녀가내게도시락을건네며말하자나는당황스러우면서도고개를
꼼꼼하게챙겨주는그녀덕분에처음엔다소낯설었던감정도서서히익숙해지기
그녀는나를향해밝게웃으며
선생님께이렇게신세만지고있어서죄송하긴집도드릴수있는게없어서이런것밖에못
그말을듣자마자나는휴대폰을꺼내그녀에게원을
집안분위기바뀐거보니까꽤잘이돈은내가부탁하는거니까내방도좀남는돈은시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