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6
제36화
October 31, 2026
“노덕화, 너 죽었어!”
문이 벌컥 열리더니 원장의 아내가 친정 식구들을 대동하고 회의실 안으로 들이닥쳤다.
그녀는 곧장 원장에게 달려들더니 멱살을 잡고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아니... 이건 오해야. 진짜 오해야. 그만 좀 해. 얼굴은 때리지 말라고. 으악! 여보, 진짜로 설명할게. 내 말 좀 들어봐.”
회의실 안은 난장판이 되었고 나는 허준호 쪽을 바라봤다.
아직도 날 몰아세우려는 눈빛이었지만 원장이 자기 일로 정신없는 지금은 그마저도 무용지물이었다.
당연히 회의는 흐지부지 끝났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시작에 불과했다.
나는 곧장 병원 CCTV 실로 향했다.
담배 한 보루를 내밀자 나이 지긋한 관리인은 싱글벙글하며 협조해줬 고 곧바로 내가 원하는 장면들을 되찾아줬다.
화면 속 여자는 휴대폰을 손에 쥔 채 순환기 내과 곳곳을 돌아다니며 은밀하게 환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중 특히 내 담당 환자들과의 대화가 많았다.
그녀와 얘기를 나눈 뒤 환자들은 하나같이 분노에 찬 표정을 지었고 몇몇은 곧장 모여 수군거리더니 간호사를 찾아가 주치의를 바꾸겠다고 했다.
상황이 명확해졌다.
나는 그녀의 얼굴이 찍힌 장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해 두었다.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나는 사진을 사설탐정에게 전송하며 그 여자의 신원을 파헤쳐 달라고 의뢰했다.
나는 다시 평소처럼 사무실로 복귀해 일에 집중했다.
비록 원장의 행실은 눈 뜨고 보기 민망할 정도였지만 내가 지금 병원을 나가는 건 오히려 사람들에게 찔리는 게 있다는 인상을 줄 뿐이다.
난 여기 남아야 했고 그래야 억울함도 씻을 수 있다.
그때, 내 휴대폰에 낯선 번호로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네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면... 이 주소로 와.]
‘누구지?’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었지만 상대는 받지 않았다.
사설 탐정의 결과가 나오려면 최소 이틀은 걸리니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해당 주소로 향했다.
강윤서는울먹이며
내가하지만나이제이건우랑도깨끗하게앞으로는너한테만진심으로다시는그런짓안그정도면된거
예전에내가그녀에게매달릴땐콧방귀도안뀌더니이제내가등을돌리자도리어이렇게매달리니참우습고도
나는냉소를지으며
번배신한사람은백번도배신할수내가대체왜너를다시믿어야
나랑잘때카메라로날찍어도약점잡아서네가마음대로협박해도절대두번다시그런짓안
그녀는손까지들며맹세했지만나는그녀를차갑게
그런맹세한두번
그말에그녀의얼굴이순간일그러졌고나는속으로더끔찍한의문이들기
정말나한테꼬투리잡히는걸바라는정말로그녀는이런식으로라도내옆에있고싶은
제발한번만더기회를우리예전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