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6
제66화
October 31, 2026
윤시원이 곤란하다는 듯 나를 바라봤다.
그 모습을 본 이 비서가 부드럽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보니까 아직 식사도 거의 못 하신 것 같네요? 특별히 급한 일이라도 있으세요? 아니라면, 앉아서 같이 식사해요.”
“야, 내가 아까부터 말하고 있잖아? 여긴 우리 자리라고! 니네 마음대로 앉을 자리가 아니라고!”
여직원의 고함이 다시 이어졌고 막 자리에 앉으려던 윤시원이 또다시 멈칫했다.
그녀는 망설이는 얼굴로 중얼거렸다.
“그게...”
이영미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여긴 구내식당입니다. 공공장소이고 빈자리는 누구나 앉을 수 있어요.”
그러자 여직원도 지지 않겠다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너, 우리 서현 언니가 누군진 알아? 감히 어디서 훈계질이야?”
“글쎄요, 전 잘 모르겠네요. 직접 오시라고 하세요. 어떤 분인지 제가 한번 뵙죠.”
이영미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여직원을 정면으로 바라봤다.
여직원이 무언가 더 말하려는 순간, 등 뒤에서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자리 미리 맡아놨다더니?”
귀엽고 단정한 인상의 여직원이 다가오며 말했다.
그 뒤에는 다른 두 명의 여직원들이 함께 따라오고 있었다.
그 여자는 가득 찬 식탁을 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윤시원, 자리 하나만 맡아 놓은 거야?”
“...죄송해요.”
윤시원은 어쩔 줄 몰라 고개를 숙였고 누구의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시원 씨 상사인가요?”
내가 조용히 물었다.
인형 같은 외모, 어려 보이는 얼굴. 하지만 여직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중심이 되어 있는 걸 보니 위치가 꽤 있는 듯했다.
“네, 저는 윤시원 씨가 속한 팀의 팀장입니다. 오늘 우리 팀이 좀 늦게 끝났거든요. 그래서 시원 씨가 자발적으로 먼저 와서 자리 맡아준 거예요. 그런데... 자리 문제로 이렇게 되었네요.”
그녀는 우리 셋을 차례로 훑어보더니 마지막엔 내게 시선을 고정했다.
“자리는 미리 맡아뒀는데 이 사람들이 갑자기 와서 앉더니 끝내 비켜주질 않더라고요.”
처음부터 소란을 피운 여직원이 입을 삐죽이며 억울하다는 듯 말을 덧붙였다.
그 여자의 눈빛에 뭔가가 스쳤고 곧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불편 끼쳐 드려 죄송해요. 여기 자리가 없다면 우리도 다른 데 가서 먹으면 되죠. 다들, 가요.”
그녀는 등을 돌렸고 여직원들도 불만을 삼킨 채 조용히 따라나섰다.
하지만 몇 걸음 가지 않아, 그녀는 다시 돌아보며 말했다.
금세라도눈물이떨어질것처럼속눈썹이살짝
나는다시조용히
윤시원은고개를끄덕이며조심스럽게자리에
그제야그여자는상황을파악한한층더사람좋은미소를띠며
이분말이맞는것제가조금경솔했나시원식사먼저하고이따가다시
그녀는환한미소를남기고자리를
윤시원은고개를푹숙인채조용히밥을먹기
그모습을본최유정은나를힐끔바라봤지만아무말도하지
이영미도묵묵히수저만
나는조용히
그팀의업무속도떨어뜨렸다고
윤시원의어깨가
긴속눈썹이떨리더니작고불안정한목소리가
입사한지얼마안돼서아직모르는것도많고
수습직원한테혼자중요한업무맡기지그러니까팀속도늦춘다고걱정할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