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1
제81화
October 31, 2026
“사실은요, 월급을 몇 달째 못 받았어요. 저희 병원 원장님은 해외로 도망쳤고 다른 임원들도 전부 뿔뿔이 흩어졌죠. 의사 선생님들도 병원이 더는 못 버틸 것 같다고 여기고 다들 떠나버렸어요. 지금은 우리밖에 안 남았어요.”
여의사가 자기랑 몇 명 안 되는 간호사들을 가리켰는데 대충 다 합쳐도 다섯 명이 채 되지 않았다.
“병원도 진짜 고생했네요.”
나는 학술 교류 말고는 딱히 다른 병원에 들를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 폐허 수준이 된 병원을 보게 되니 살짝 안쓰러웠다.
“거기 누구 없어요? 다 죽었어요?”
밖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나는 인상을 찌푸렸다.
왠지 어딜 가도 이 여자랑 마주치게 되었다.
근데 이번에 강윤서 옆에 붙어있는 건 이건우가 아니라 허준호였다.
“아가씨, 실례지만 무슨 일로 오셨죠?”
여의사가 들어오는 남녀 두 사람을 보며 묻더니 자연스레 강윤서의 배부터 훑었고 그녀의 배가 평평한 걸 보고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당신네 원장이 병원을 우리한테 팔았어요. 지금 병원에 남은 인원이 몇이나 되죠?”
강윤서는 말을 마치고는 나를 발견하더니 눈을 반짝이며 반가워했다.
“우현아, 너 나 안 사랑한다더니 왜 내가 어딜 가든 너랑 마주치는 걸까?”
사실 그건 나도 참으로 궁금한 일이었다.
오늘은 정말 무작위로 들어온 병원이었기에 강윤서가 올 줄은 나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더욱 빨리 병원에서 나가고 싶었다.
“너무 자의식 지나치지 마. 그냥 지나가다 들른 거야.”
“지금 병원엔 우리만 남았어요. 아가씨, 혹시 이 병원 인수하시려는 건가요?”
여의사의 눈이 반짝였고 옆에 있던 간호사들도 강윤서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그러자 강윤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강윤서는느긋하게뜻밖의얘기를
무단결근한의사들은전부월급치위약금을내야설령월급이치밀렸더라도나머지치는꼭메꿔야그사람들연락처있으면당장아니면내가그사람들을전부법정에세울
연락처야다들당연히있었지만강윤서의말에그들얼굴은새하얗게
병원인데위약금은좀심한게
오는데의사나간호사하나없이전부내빼서환자가결국사망하게되면그때책임은누가질
강윤서는냉정하게말을끊고모두의시선속에서싸늘하게말을
안해도어차피법무팀에서그쪽으로직접고소장을보내줄입사할때계약서에다명시돼도장도제대로그러니누구도도망갈생각
나는그제야강윤서가강씨가문을위해일할땐이런스타일이라는걸
나랑예전에연애할때랑딱히다르진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