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4
제124장 똑같이 했을 거야
October 31, 2026
문밖의 간호사가 놀란 듯 물었다.
“정 교수님, 괜찮으세요?”
정승진은 이가인의 얼굴을 바라보며 무심하게 대답했다.
“괜찮아요.”
“오늘 조 선생님 당직인데, 불러드릴까요?”
“아니요. 그럴 필요 없어요. 무슨 일 있으세요?”
“아, 수간호사님이 여기 계신 줄 알고 찾으러 왔어요. 여기 안 계신 거죠?”
자신의 이름을 들은 이가인은 놀라서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러자 정승진이 입꼬리를 올리고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저녁 식사를 챙겨주고 들어가신 것 같아요.”
그러자 간호사가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말했다.
“어? 수간호사님 외투가 아직 여기에...”
이가인은 숨죽이고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정승진을 노려볼 수밖에 없었다.
“아, 그럼 잠시 화장실 가신 것 같네요.”
“네, 그럼 제가 찾아볼게요. 정 교수님, 정말 괜찮으신 거죠?”
“괜찮아요. 며칠 운동을 쉬었더니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네요.”
간호사는 그제야 정승진이 왜 이렇게 작은 목소리로 힘겹게 대답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마 지금쯤 변기에 앉아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민망해서 다급히 말했다.
“네, 정 교수님,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벨 누르세요.”
“네, 수고해요. 필요하면 부를 테니 제방은 따로 체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을 마친 간호사는 병실 문을 닫고 나갔고 이가인은 여전히 귀를 쫑긋 세우고 문밖의 소리에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정승진은 어느새 그녀의 입을 막고 있던 손을 거두고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이가인 역시 그의 행동에 본능적으로 손을 들어 그의 머리를 쳤다.
“아!”
정승진은 그녀를 구속하고 있어야 하는 걸 완전히 잊고 있었고 그 덕에 이가인도 쉽게 손을 빼서 그의 머리를 칠 수 있었다. 정말 본능적으로 나온 동작이었기에 이가인은 힘 조절도 하지 못하고 확 내리치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전해지는 통증에 정승진은 인상을 찌푸리고 고개를 숙이며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정말 아파하는 그의 모습에 이가인은 자기도 모르게 괜찮은지 물을 뻔했지만, 다행히 바로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차렸다.
‘내가 왜 승진이를 달래야 하는 거지?’
이가인은 바로 굳은 표정으로 정승진 옆을 지나 화장실을 나가려 했다.
하지만 정승진은 어렵게 잡은 기회를 그냥 날려버릴 리 없었고 앞으로 반 발짝 다가가 그녀의 앞길을 막아섰다.
이가인은 좌우로 모두 시도해 봤지만, 공간이 워낙 좁아 비집고 나갈 틈조차 없었고 화난 표정으로 정승진을 노려볼 수밖에 없었다.
그때 정승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잘못했어.”
그리고 이가인이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계속 말했다.
부탁을한다고내가꼭들어줄의무가있는건
그러자아까까지만해도간절함으로가득찬정승진의두눈이경계심으로
어느남자가너한테
정승진의목소리는화난것같지않았지만이가인은그가이미최대한궁금한마음을억누르고있다는걸잘알고
그의강렬한시선공격이다소부담스러웠던이가인은시선을돌리고그를밀어내며자리를피하려
하지만그녀가아무리힘을써도정승진은제자리에서서꼼짝도하지마치이동할수있는벽이된것처럼이가인이왼쪽으로가면정승진도따라서이가인이오른쪽으로가려고하면정승진도따라서오른쪽으로이동하며그녀의길을
두번쯤좌우를이가인이다시고개를들어정승진을
그러자정승진은이가인이입을열기도전에그녀의말을예상했다는듯
하려는거난그냥가인이네가너무좋아서항상보고잡고키스하고
그의말에이가인은당황한표정으로말을
정승진은그녀를뚫어져라쳐다보더니정도가지난후계속
화해하고
순간이가인의얼굴이빨갛게그녀는자신이이상한생각을한게자기도모르게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