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8
제158장 양의 탈을 쓴 늑대
October 31, 2026
다음날.
세 사람은 근처 분식집으로 가 아침을 먹었다.
아직 정승진에 대해 잘 모르는 동네 사람들은 주연진을 가운데 둔 채 셋이서 거닐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는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어머, 가인 엄마 사위 봤어요?”
이에 주연진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이쪽은 우리 가인이 동료예요. 저희 아랫집에 이사를 왔거든요.”
아침밥을 다 먹고 재래시장으로 가는 길에 주연진은 똑같은 대답을 여덟 번이나 더 해야 했다. 그러다 시장 입구에서 드디어 다른 질문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것도 정승진을 향해서 말이다.
“총각,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이 질문에 없다고 하면 느낌상 여자를 소개해준다는 흐름으로 흘러갈 것이고 있다고 하면 주연진의 폭풍 질문을 받게 될 것이 분명했다.
이가인은 심장은 태연한 얼굴과 달리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하지만 정승진은 전혀 당황하지 않은 듯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아직 없어요.”
“이렇게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여자들이 안 따라다녀요?”
“요즘은 훌륭한 여성분들이 많아서요. 대개는 남자들이 여자를 따라다녀요.”
“그래요? 호호. 다름이 아니라 내 조카가 고등학교 선생님인데 한번 만나보지 않을래요? 애가 눈이 높아서 이제껏 마음에 드는 남자를 못 만났거든. 어떻게 연락처라도 줄까요?”
정승진은 다시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제가 연애는 안 하고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서요.”
그 말에 이가인은 흠칫하며 주연진을 바라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웃을 보낸 후 주연진은 곧바로 정승진에게 물었다.
“좋아하는 사람 있었어?”
“아니요.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럼 어떤 사람이 좋은데?”
주연진의 계속되는 질문에 이가인은 입이 바짝 말라왔다.
“음... 글쎄요. 정해놓은 이상형은 딱히 없고 느낌이 통하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가인이는 어때?”
주연진은 이 말을 할 때 이가인 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이가인은 심장이 미친 듯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발끈했다.
“엄마, 제발 좀!”
정승진은시장을거닐다주연진에게서당분간점심마다이모네집으로가야한다는것을듣고는제안하나를
두번이나차리려면아무래도힘에부치실테니까이모님발이다나을때까지는가인씨랑함께그쪽에서드시고저는따로
뭐가승진씨밥은내가꼭차려줄테니까혼자먹겠다는말을하지도그리고가인이휴가받은거그쪽에는말을안할생각이라어차피함께못나도점심만해줄예정이라저녁전에는올
주연진이얼른괜찮다며
아무리생각해도너무힘드실것왔다갔다하는것도모자라오면바로저녁밥부터차려주실
정승진의말에주연진은줄곧입을다물고있는이가인쪽을
저녁은네가나는점심에이모집에갔다가아예저녁까지먹고
배달시키면
이가인은정승진의착한척하는가식적인가면을찢어버리고싶다는충동이들었지만겉으로는그런감정을조금도드러내지
저녁은내가
퉁명스럽게굴지말고둘이서얘기도좀하고
저도
정승진은끝까지착한척하며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