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4
제54장 옛사랑
October 31, 2026
이가인은 당황하면서 그제야 지호영의 얼굴을 자세히 뜯어보았다.
그는 검은색 안경을 끼고 있었다. 눈은 평범하지만 콧대는 아주 높고 얼굴형과 입술도 꽤 잘생겼다.
특히 지금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있었고 눈빛에 기대가 가득한 것이 대학생 같았다.
두 사람은 1초, 2초, 3초간 시선을 마주했다.
이가인은 갑자기 미간을 찌푸렸다.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네요.”
지호영은 두 손을 주머니 안에 꽂은 채로 말했다.
“제가 사람을 잘못 본 게 아니라면 혹시 오진 대학교 출신이에요?”
이가인은 순간 헛숨을 살짝 들이켰다.
“제 학생증 주운 적 있는 선배님이시죠.”
지호영은 싱긋 웃었다.
“난 단번에 알아봤는데.”
이가인은 만감이 교차했고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당시 대학교 1학년 때 학생증을 잃었는데 지호영이 그녀의 학생증을 주워서 돌려주었다. 이가인은 고마운 마음에 간식이라도 사주려고 했는데 지호영이 극구 사양했다.
그러다 다음날 지호영은 그녀의 반으로 찾아와서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같이 밥을 먹자고 했다.
그날 이가인은 밥을 샀고 지호영은 그녀의 연락처를 얻어냈다. 그 뒤로 지호영은 두 번쯤 그녀를 더 찾아왔고 이가인은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 이가인은 고현우를 짝사랑하고 있었기에 에둘러 거절했다.
지호영도 이가인의 의도를 알고 있었기에 두 사람은 그 뒤로 더 연락하지 않았다.
“우리가 또 만날 줄은 몰랐는데.”
지호영은 기쁜 듯 보였다.
이가인이 말했다.
“그러세요. 10년 만이네요.”
지호영이 말했다.
“지금 어디서 일해?”
이가인이 대답했다.
“혜임 병원이요.”
지호영이 말했다.
“좋네.”
“그래도 선배만큼 대단하지는 않죠. 이렇게 젊은 나이에 벌써 주치의가 됐잖아요.”
두 사람은 잠깐 대화를 나눴고 잠시 뒤 간호사가 지호영을 찾았다. 지호영은 이가인에게 말했다.
“너 쉬어야 해. 그러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어. 네 동생을 간병하기도 힘들 거야.”
이가인은 알겠다고 한 뒤 그와 인사를 하고 병실로 돌아갔다.
너무바빠서연애할시간이
이가훈은이가인의얼굴을빤히
이가인은별로구겨지지도않은이불을정리하며
난예쁘게생긴데다가승진까지했는데당연히내가상대방이날
염혜원과비교하지않는다면이가인이말한건
다만비교같은걸안할수가
정승진의전여자친구가누군지안다면정승진이그녀를찾은것이얼마나우스운일인지를알수
예전에이가인은절대세상에공짜는없다고예상대로두번다
비슷한수작에두번이나정말멍청한
정승진을떠올린이가인은다시한번목에메어와서이를그녀는시선을내려뜨리면서이가훈을감히바라보지
이가인의안색이좋지않자이가훈이
좀만
이가인은접이식침대에이가훈을등지고누운이가인은눈물이흘러내려도닦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