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0
제80장 남자친구 따로 있어요
October 31, 2026
이가인은 휴가 이틀 동안 전민우를 두 번 만났다.
두 번째는 식사 후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전민우가 물었다.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이가인은 솔직하게 물었다.
“남자친구로서인지 아님 친구로서인지 묻는 거예요?”
“남자친구로서요.”
“결혼이 급하다면 나는 올해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까 시간 낭비 안 하게 할...”
“결혼을 재촉하려는 게 아니에요. 지금 유성에 정착하려고 하는데 일단 개인적인 생활부터 안정시키고 싶어서 그래요.”
“급하지 않다면 서로 먼저 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우리 서로를 잘 알지도 못하잖아요.”
전민우는 그녀의 말이 딱 잘라 거절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한숨 돌렸다.
“나도 그 뜻이에요. 오해하지 마요. 아까 그런 질문을 한 건 가인 씨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서예요. 괜히 대시를 하면서 부담 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가인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마음에 안 들면 솔직히 말할게요.”
전민우도 웃으며 답했다.
“난 가인 씨가 이렇게 시원시원한 게 좋아요.”
“민우 씨도 마찬가지예요. 우리 서로 솔직해져요.”
월요일, 이가인은 출근길에 커피와 찐빵을 들고 있는 조영민과 마주쳤다.
조영민은 이가인을 보고 다소 어색해했지만 이가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좋은 아침.”
“가인 누나, 좋은 아침이에요.”
“찐빵에 커피? 어젯밤 잠 못 잤어?”
조영민은 커다란 다크서클을 드러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 교수님이 과제를 내주셔서 다 하고 나니 한밤중이었어요.”
다른 사람이라면 조영민이 고생했다고 위로했겠지만 이가인은 달랐다.
“힘내. 미리 축하할게. 영민 씨 승진 말이야.”
조영민은 이가인이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는 걸 느끼고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가인 누나, 그날 식당에서 저 대신 말해줘서 고마워요.”
“응? 무슨 말?”
조영민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는 듯 고백했다.
“원래 누나를 좋아해서 고백하려 했어요. 우리 과 간호사들 다 아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교수님이 연애 금지라고 하시니까 순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미안해요, 가인 누나.”
이가인은 웃으며 말했다.
“왜 나한테 미안해해? 넌 나에게 고백할지 고민만 한 거잖아. 나를 찬 것도 아닌데 이게 뭐가 미안한 일이야?”
조영민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제가 너무 남자답지 못하다고 느껴져요. 좋은 교수님 밑에서 배우겠다고 마음이 흔들린 게 스스로도 부끄러워 요즘 누나 얼굴 보기도 힘들었어요.”
이가인은 웃음을 더 크게 터뜨리며 말했다.
“영민 씨 아직 어리잖아. 확실한 미래와 불확실한 연애 상대 중에서 당연히 전자를 고르는 게 맞지.”
“그때 영민 씨가 혹시라도 체면 때문에 충동적으로 후자를 택했다면, 내가 영민 씨에게 실망했을 거야.”
조영민은 풀이 죽은 채 말했다.
“결국 누나가 저 대신 상황을 정리해 줬잖아요. 그날 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제 얼굴을 두 대 때리고 싶었어요.”
이가인은 말했다.
“괜히 그런 생각 하지 마. 난 원래 소개팅 보려는 사람이 있고 동료랑 연애할 생각도 없었어.”
조영민은놀라서이가인에게간단히인사하고는병동으로
정승진은이가인을바라보며
이가인은공식적인미소를지으며
식당에좀들러야
정승진은이가인이자기를신경쓰지않을걸하지만의외였던건병원일로바쁜조영민이이가인주변에서맴돌여유가있다는
차를세우고병원으로들어가서병실을돌며환자를확인한후정승진은자신의사무실로
그리고조영민을불러과제를점검하며혼을다만정승진은이를지도의일부분이라고
조영민은정승진의혹독한평가에자신감을잃을
조선생님이라면웃을기분도없고동료랑웃고떠들여유도없을것
조영민은고개를깊숙이
학교가난조선생님담당교수도아니고단지지도할그래서이렇게엄격하게간섭할이유도조선생님이그렇게연애를하고싶다면내가과에는연애문제로돌리지
조영민은놀라서고개를들며
저연애안
정승진은무덤덤하게
선생님방금활짝
조영민은잠시멍해있더니곧상황을깨닫고는급히
가인
조영민은재빨리호칭을바꾸어다시
수간호사님에게다른마음이있는거수간호사님남자친구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