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9
제19장
October 31, 2026
차가운 술이 한서준을 꽤나 정신 차리게 했다.
그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며, 장희주가 한 말을 느릿느릿하게 반복했다. 그 말의 속뜻을 파악하는 데에만 5분이 걸렸다.
자기가 이시아를 좋아하게 된 걸까?
이 질문이 머릿속을 수없이 맴돌았고, 결국 그는 확실한 답을 얻었다.
자기는 이시아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소식을 듣고 자기의 마음이 이렇게 아플 리가 없잖아?
오랜 침묵이 흐르자, 룸 안의 사람들은 모두 어리둥절해졌다. 일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전개될 줄은 몰랐던 그때, 한서준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한 글자 한 글자마다 단호한 말투였다.
“그래, 나 이시아를 좋아해.”
장희주는 이 말을 듣고 바로 이성을 잃고 그에게 다가가 따귀를 날렸다.
“너 미쳤어? 걔가 뭐가 그렇게 좋아서 네 마음을 이렇게 붙잡고 있는 거야?”
그 따귀에 한서준은 완전히 정신이 들었다. 그는 고개를 흔들며 눈을 꼭 감았다.
“우린 3년 동안 함께했어. 걔는 모든 면에서 완벽해. 잘못한 건 나였고, 내가 걔한테 미안해.
“하지만 너희 이미 헤어졌잖아!”
장희주가 큰 소리로 이 말을 내뱉자, 한서준의 표정은 더욱 침울해졌다.
“그래, 우리 헤어졌어. 하지만 난 시아를 떠날 생각이 없어. 5일 후에 파리로 가서 다시 그녀를 되찾을 거야.”
룸 안의 사람들은 모두 입을 쩍 벌리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 말이 한서준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이 한마디에 장희주의 마음속 방어선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그 당시 사람들은 한서준이 자기를 미치도록 좋아한다고 했지만, 자기가 해외에 나간 4년 동안 그는 한 번도 자기를 찾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시아가 떠난 지 일주일도 안 되어, 그는 먼저 한 번 파리로 날아갔고, 거절당한 후에도 계속 쫓아가려 했다.
너이제희주를안좋아하는
한서준은자신의감정을이미잠시망설이다가마음속의말을친구들에게
분명희주를많이하지만이몇년동안시아와함께하면서사실천천히희주에대한마음을다만내가계속인정하지못했을이제희주를그저여동생으로만희주말대로우리사이의감정을그냥친구로멈출난새로운미래로나아갈
그의말을룸안의사람들은깊은한숨을
결국두사람이이렇게오랫동안애매한관계를마지막에함께하지못하게모두가어느정도아쉬움을느끼고
하지만한서준이이미그들은당연히조건없이그를지지하며하나둘그의어깨를
모두의격려바닥까지떨어졌던한서준의마음은서서히평온을
잔에남은마지막한방울의술을마신그는일어나서자리를
한걸음한확고하고단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