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89
제1089장
October 21, 2026
방 안에 퍼진 연기는 특이했다. 담배 냄새와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향이 섞여 있었다. 묘하게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냄새였다.
이천후는 본능적으로 코를 몇 번 킁킁거리며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그런 뒤 성큼성큼 거실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이때 진선아는 눈이 벌게지도록 분노와 절망에 휩싸여 있었다. 그녀는 오태룡이 자신을 덮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힘겹게 몸을 뒤틀며 저항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진선아의 하얀 속옷은 그녀의 완벽한 몸매를 드러내고 있었다. 허리에는 분홍색 벨트가 매여 있었고 그 벨트는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오태룡은 그 벨트를 잡고 풀려고 하고 있었다. 진선아는 절망적인 눈빛으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외쳤다.
“제발 놔줘! 이 짐승 같은 인간아! 부탁이니까 그러지 마...”
하지만 지금 오태룡은 이성을 잃은 맹수와 같았다. 진선아는 그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먹잇감이었다.
진선아가 수월종에 입문한 첫날부터 오태룡은 그녀에게 흑심을 품고 있었다.
그는 내내 그녀에게 친절한 척하며 온갖 정성을 다했다. 하지만 진선아는 항상 냉랭하게 대했다. 오태룡은 겉으로는 점잖은 모습을 유지했지만 속으로는 그녀를 상상하며 욕망에 휩싸이곤 했다.
이제 그의 욕망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오태룡은 절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는 벨트를 풀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진선아가 몸부림치며 저항하는 바람에 쉽게 풀리지 않았다. 조급해진 그는 화가 나서 손을 들어 진선아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그녀를 누르려 했다.
진선아는 완전히 절망에 빠져 눈을 꼭 감았다.
바로 그때였다.
갑자기 몸 위에 느껴지던 오태룡의 무게가 사라졌다.
진선아는 믿을 수 없는 기분으로 눈을 떠봤다. 그리고는 귀를 찢는 듯한 비명이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본 그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오태룡이 공중에 들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방 한가운데에는 낯선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한 손으로 오태룡의 목을 움켜쥐고 있었고 오태룡의 몸이 허공에서 버둥거리며 떨리고 있었다.
그의 목에서 ‘크르륵, 크르륵’ 하는 소리가 새어 나왔고 그 남자는 차갑고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진선아는 혼란스러움에 빠졌지만 이내 본능적으로 몸을 일으켜 벽 쪽으로 물러났다. 그녀는 불가사의한 광경을 바라보며 숨을 삼켰다.
오태룡의 얼굴은 피로 물들었고 그의 호흡은 점점 약해졌다. 거의 숨이 끊기기 직전 이천후는 손목의 힘을 풀었다.
네놈을
오태룡은이를갈며이천후를향해
그는몸을낮추고온힘을순간그의몸에서날카로운기운이퍼져나갔고그는마치사냥감을겨눈표범처럼눈빛을
오태룡은땅을박차고앞으로그의공격은산처럼무겁고
그러나그의공격은허무하게이천후의발차기에그대로날아가버린
오태룡은바닥에내팽개쳐져온몸의뼈가부서질듯한고통에그러나육체적고통보다더한것은마음의
현급절정의고수인저런녀석의발길질도막지
그는천천히고개를들었고자신의패배를인정해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