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10
제1210장
October 21, 2026
콰르릉.
이천후가 공기를 가르며 질주하자 그의 속도가 너무 빨라 허공이 폭발하듯 천둥 같은 굉음이 울렸다.
산이 떨리고 숲이 미친 듯이 흔들려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온 하늘을 뒤덮었다.
펑. 펑. 펑.
곧이어 현문의 제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붉은 피안개가 연이어 솟아올랐다.
남아 있던 일곱, 여덟 명의 현문 제자들도 모두 조정훈과 같은 운명을 맞았다. 이천후의 주먹 한 방에 산산조각이 난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신의 힘이었다. 그의 주먹은 상대를 완전히 부숴버렸고 남은 것은 피안개와 파편뿐이었다.
김연준과 남궁연희는 충격을 받고 멍하니 서 있었다. 두 사람은 몸을 부르르 떨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들이 아무리 이천후가 자신들의 친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그 앞에서 느껴지는 공포는 피할 수 없었다.
잠시 후 남궁연희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처참한 상태를 확인하더니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급히 땅에 떨어져 있던 옷을 주워 입었다.
그 사이 김연준은 서둘러 이천후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훈, 아니, 이천후 대사님! 현문에게 잡히지 않으셨습니까?”
“잡히다니, 무슨 소리예요?”
“현문에서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대사님이 이미 포로가 되었고 오늘 낮에 비하곡에서 공개 처형할 거라고요! 저와 연희 씨는 그 소식을 듣고 대사님을 구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도중에 현문의 개자식들에게 당했습니다. 그 이후는 대사님도 보셨다시피...”
김연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난 잘 지내고 있었는데 현문 놈들이 일부러 그런 헛소문을 퍼뜨린 거예요. 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네요.”
이천후는 미간을 찌푸렸다.
김연준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대사님만 무사하다면 뭐든 상관없습니다. 저도 계속 불안했는데 이제야 안심이 되네요.”
“맞아요. 연준 씨와 저는 며칠 동안 이천후 씨 걱정만 했어요.”
남궁연희도 이천후를 향해 다가와 빛나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날 천후 씨가 10대 성자를 처치하고 중상을 입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계속 천후 씨를 찾고 있었어요. 괜찮은 거죠? 저는...”
“걱정하지 마요. 이제 다 나았어요.”
이천후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대사님, 그 정도가 아니잖아요! 아까 조정훈 같은 강자를 한 방에 끝내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조정현은 현문의 10대 성자 중 일곱 번째 순위인데 대사님 앞에서는 조금도 버티지 못했어요!”
김연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감탄했다.
“맞아요. 그리고... 천후 씨, 이제야 모든 게 퍼즐처럼 맞춰지네요. 제가 존경하던 두 인물이 사실 같은 사람이었다니, 믿기 힘든데요!”
남궁연희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순간은은한향기가이천후의코끝을정신을차려보니남궁연희가바로앞에서
그녀는발끝을살짝들어올려이천후의입술에뜨겁고부드러운입맞춤을
그부드럽고도따스한감촉에이천후는정신을잃을뻔했고본능적으로그녀의가녀린허리를감싸
그의손이남궁연희의매끄러운등에닿자그녀의몸이
숲속달빛이부드럽게비추는가운데두사람의그림자가땅에나란히
몇분간의열정적인순간이지나자남궁연희는얼굴이새빨개져그의품에서
그녀는놀란토끼처럼달아나며작은목소리로
제가하고싶었던
멀어지는그녀의뒷모습을바라보던이천후는아쉬운듯입맛을
미인앞에서는영웅도철벽남도무너지는
그는쓴웃음을지으며
밤중에이런데서키스나하고부끄러운줄
그순간차가운목소리가뒤에서깜짝놀란이천후는급히돌아보았는데금빛새끼사자가눈을가늘게뜬채그를노려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