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02
제1402장
October 21, 2026
아니나 다를까 이천후의 시선이 문상엽에게 머무는 순간 그녀는 하얗고 가늘지만 힘 있는 손으로 옷깃을 단단히 움켜쥐었다. 그녀의 얼굴엔 곤란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실 문상엽은 엄연히 여성일 뿐만 아니라 신분 또한 매우 고귀했다. 그런데 수백 명의 남자들 앞에서 옷을 다 벗으라니? 차라리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럴 수는 없었다.
“우리는 혈상도를 돕기 위해 온 사람들인데 왜 옷까지 벗으라고 하는 거죠? 이건 인권 침해 아닌가요?”
누군가가 불만을 품고 소리쳤다.
“맞아요! 우리도 혈상도를 위해 힘을 보태러 왔는데 이렇게 대우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닙니까? 우린 죄수도 아닌데 말이죠!”
연이은 검문으로 쌓였던 불만이 폭발하듯 터져 나왔고 여기저기서 목소리가 쏟아졌다.
“옷 벗는 검사는 너무 굴욕적입니다. 절대 반대합니다!”
“맞아요. 이런 검사는 받아들일 수 없어요!”
“배에 탄 순간부터 계속 검사만 했잖아요! 대체 몇 번을 더 할 셈입니까?”
한 남자가 주먹을 흔들며 고함쳤는데 몹시 화가 난 듯 눈빛도 매서웠다.
혈상도의 책임자는 냉랭한 눈빛으로 소란스러운 군중을 바라봤다. 마치 돼지나 개를 쳐다보는 듯한 그 눈빛에는 무관심과 살기가 서려 있었다.
그는 오른팔을 천천히 들어 올리더니 순식간에 아래로 휘둘렀다.
탕. 탕. 탕.
그러자 그의 뒤에 서 있던 무장을 갖춘 혈상도 부하들이 즉각 총구를 군중을 향해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순간 총성이 울려 퍼졌고 앞줄에서 불만을 토로하던 열댓 명의 남자들이 무참히 총탄에 쓰러졌다.
그들의 몸에 구멍이 숭숭 뚫렸고 피가 솟구치며 바닥에 쓰러졌다.
진한 피비린내가 바닷물의 비릿한 냄새와 섞여 온몸을 휘감았고 보는 이들은 역겨움을 느끼며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참상에 모두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설마 혈상도가 이렇게 잔인하게 행동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 끔찍한 광경은 현장을 압도했고 한순간에 모두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이제 이의가 없죠?”
혈상도의 책임자는 사람들을 비웃듯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
“지금부터 옷 벗고 검사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때 노역자들을 책임지는 우두머리가 다급히 앞으로 나섰다. 그는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관리자님, 장 총지배인님께서 두 시까지 이 노역자들을 정해진 장소에 보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검사는 생략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배에 오르기 전후로 이미 세 번이나 철저히 검사했습니다. 문제될 건 없습니다.”
확성기를 든 관리자 임우성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안 돼. 나도 네 체면을 봐주고 싶지만 이 섬의 보안은 내 책임이야. 검사는 반드시 해야 해. 이것도 내 일이니까.”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군중을 향해 외쳤다.
“열 명씩 한 줄로 나와서 검사받아요! 좀 빨리빨리 움직여요! 십 분 안에 다 끝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장에서 즉시 사살이에요!”
만약그녀의정체가들통나면곧모든것이수포로돌아갈
이천후는속으로답답한마음을감추지
제단이있는곳에도착하지도못했고뇌정과벽력두노인네를만나지도못했는데이러다들키면암살계획이절반은실패한
정말
그는속으로이를갈며문상엽을
이런높은지위에있는사람이면그냥집에가만히왜이런위험한곳에
그는답답한심정에속으로욕을
암살자가몸보는거가지고창피해하고설령벗는다해도뭐암살자는임무를완수하는게최우선
하지만
그의귀에꽂혀있던좁쌀만한이어피스에서갑자기소리가
이이어피스는조성웅이제공한것인데열한명모두가가지고임무진행중에연락을취할수있도록하기위한
그때이어피스에서날카로운지시가
전투준비를혈상도의현장을장악한사람들을전부이천후와선박을장악하고살육후곧바로이번암살작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