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83
제1483장
October 21, 2026
지금 상황에서는 신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천급 공봉과 여러 호위들이 전사했다. 만약 금전방의 대규모 병력이 이곳에서 연씨 가문의 행렬을 발견한다면 전멸할 수도 있었다.
“알겠습니다!”
연씨 가문의 무사들은 단정한 자세로 일제히 명령을 받들었다.
“출발!”
연민정이 손을 힘차게 내리치자 마차 행렬이 협곡 안으로 서서히 진입했다.
협곡은 폭이 불과 십여 미터에 불과했다. 양옆으로는 가파른 산맥이 솟아 있고 그 위로는 짙은 숲이 드리워져 있었다.
차가운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왔고 그 속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짐승들의 울음소리가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이래서 금전방이 이곳을 근거지 삼아 설치고 다니는 거였군. 산이 험하고 숲이 깊어 매복하기엔 최적의 장소야.’
이천후는 마차 안에 앉아 있었지만 정신력을 확장해 주변 지형을 면밀히 살폈다.
사람들은 신중하게 주위를 경계했다. 누구도 방심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사방을 살피며 날카로운 눈길을 돌렸다.
협곡 안은 숨소리마저 크게 들릴 만큼 고요했다.
그렇게 긴장 속에서 행렬은 아무런 사고 없이 전진하고 있었다. 선두에서 길을 탐색하던 정찰병들도 주기적으로 소식을 전해 왔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십여 분이 지나자 마차 행렬은 협곡의 중간 지점까지 도달했다.
이제 절반을 지나왔으니 남은 거리도 지금처럼 순조롭게 지나갈 수 있다면 더는 위험할 것이 없었다.
굳게 다물었던 사람들의 입술이 서서히 풀어졌고 팽팽했던 긴장감도 조금씩 누그러졌다.
연민정은 살며시 마차의 천을 걷고 앞을 내다보았다.
그녀의 눈동자에 기쁨이 스쳤다.
이제 협곡의 후반부까지 와 있었다. 저 앞쪽으로 희미하게나마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일선천만 벗어나면 이곳을 완전히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연씨 가문의 무사들 역시 안도하며 길게 숨을 내쉬었다. 그들의 얼굴에 한결 가벼워진 표정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이천후만은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 문제는 피할 수 없는 법이지.’
“조심해요! 적이에요!”
이천후의 마차 바로 옆에서 소지한이 갑자기 외쳤다.
이천후는 순간 놀랐다.
자신이 정신력을 뻗어 이상 징후를 감지한 것과 거의 동시에 소지한이 경고를 내뱉은 것이다.
거대한진동이땅을타고전해졌고이내수많은말발굽소리와함성이협곡을가득
결국속도를빨리나가야
연민정은이를악물고
그러나그순간협곡의전방과후방에서갑자기거대한바위와원목들이굉음을내며쏟아져
순식간에행렬의앞뒤가완전히
연민정의얼굴이싸늘하게
숨돌릴틈도없이협곡위쪽에서아니수백명의무리가모습을
그들은모두길게늘어뜨린머리를하고있었고허리에는짐승가죽을두른채맨몸으로서
튼튼한근육이드러난몸을앞뒤로흔들며손에는각종무기몽둥이등을들고
그들은협곡의꼭대기에서거칠게춤을추듯몸을흔들며괴성을
짐승같은함성이협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