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822
제1822장
October 21, 2026
태연은 긴 치맛자락을 나부끼며 달빛을 등지고 서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월궁에서 내려온 선녀와도 같았다.
맑고 은은한 달빛이 그녀의 몸을 감싸며 신성한 후광을 드리웠고 그녀의 실루엣은 흐릿한 옥빛 비단을 두른 듯 신비로운 광휘를 발산했다.
“태연 성녀의 저건 도대체 어떤 신통력이지?”
“달을 등지고 싸우다니, 너무 아름다워... 게다가 저 달빛은 보랏빛이야. 사람이 달 같고 달이 사람 같은 신비로운 조화라니, 빠져들 수밖에 없군!”
산 정상의 장면을 바라보던 많은 이들이 넋을 잃고 감탄했다.
“네 몸에는 보랏빛 난새의 신혈이 흐른다고 들었어. 과연 네 신혈이 얼마나 순수한지 직접 확인해 보자고!”
금오 대왕은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그러자 끝없는 광채가 모여 거대한 황금빛 도장이 형성되었다. 그것은 마치 순금으로 주조된 듯 눈부시게 빛났고 순식간에 태연의 머리 위로 내려찍혔다.
그러나 태연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내게는 이 성월 하나로 충분해.”
만성 성지의 성녀라 불리는 그녀는 허공에 당당히 서 있었다.
그 순간 그녀의 뒤편에서 보랏빛 둥근 달이 강렬한 신광을 뿜어내더니 금오 대왕이 휘두른 거대한 도장을 단숨에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금오 대왕은 그 둥근 달을 한동안 응시하다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좋아. 본왕도 오직 금오 보술만 쓰겠어. 우리 금오 일족의 보술은 총 일흔두 가지 변화를 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삼천육백 가지 공격술로 응용할 수 있어. 과연 네 보잘것없는 달로 본왕의 공격을 막을 수 있을까?”
그 순간 금오 대왕이 움직였다.
그의 몸에서 퍼져 나온 금빛이 마치 광활한 바다처럼 출렁이며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냈다.
그 파도는 앞으로 돌진하며 수없이 많은 공격 형태로 변화하더니 마치 하늘을 덮을 듯한 기세로 태연에게 몰아쳤다.
그 기세는 너무나도 압도적이었다.
찰나의 순간 경산 정상에 서 있던 고목들이 모조리 허리께에서 부러져 사방으로 날아갔다.
거대한 암석조차 연쇄적으로 폭발해 허공을 가득 메웠다.
그러나 태연은 그저 허공에 우아하게 서 있을 뿐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의 뒤편에서 천천히 회전하는 성월이 부드러운 달빛을 퍼뜨리자 금오 대왕의 모든 공격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녀의 태도는 너무나도 평온했다. 마치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뜰 앞에 서서 조용히 달을 감상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너...”
금오 대왕은 수십, 수백 가지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연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그제야 그는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순간 그의 눈빛이 분노로 불타올랐다.
“금오 만월참!”
그녀의가녀린손가락이허공에서춤추듯
그리고그녀의몸안에서거대한진기가끓어오르더니그것이모두그녀의성월로
그순간그녀의뒤에있는성월이폭발적으로빛을내며보랏빛화염이
그불꽃은미세하게떨리며허공에서춤을추었고주변의온도가급격히
금오대왕의황금빛빛줄기들은마치용암속으로떨어진빗방울처럼불길속에서순식간에
태연의성월에서뻗어나온보랏빛화염이앞으로뻗어나갔고황금빛초승달과맞부딪히자순간적으로강렬한화염이타오르며초승달을
이게
금오대왕은경악을감추지
그는이한방에모든힘을쏟아부었지만그것은한순간에보랏빛불길속에서사라지고
이때보랏빛불꽃은한층더희미해졌지만금오대왕이아직충격에서벗어나기도전에빠른속도로그를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