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902
제1903장
October 21, 2026
“말을 길들이려면 강한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대결을 주관하는 장로가 입을 열었다.
“힘뿐만 아니라 교감도 필요하죠. 언어, 눈빛, 그리고 정신으로 말과 소통해야 합니다. 말의 본성을 이해하고 그것이 본인을 인정하게 하면 길들이는 건 쉽습니다.”
‘소통? 말의 본성을 이해하라고?’
이천후는 고개를 저었다.
눈앞의 적염마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났어’ 라는 태도를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었다. 그 거만한 눈빛과 태도는 마치 신이라도 된 듯했다.
그런 존재가 사람과 소통하려 들 리가 없었다.
그때 장로의 조언을 받은 나머지 수호자들이 차례로 적염마를 길들였다. 그들은 모두 강한 실력을 갖춘 이들이었기에 일반적인 적염마를 길들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소지한 역시 자신의 적염마를 길들였지만 출발하지 않고 이천후를 기다렸다.
“지한 씨, 먼저 가요. 나 신경 쓰지 말고.”
이천후가 말했다.
소지한은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 말에 올라 타고 산을 향해 출발했다.
결국 출발하지 못한 이는 이천후뿐이었다.
그는 이를 악물었다.
‘난 포기하지 않아!’
그는 다시 한번 말 등에 뛰어올랐고 이번에는 만고 금신의 힘을 끌어올려 몸 전체에 강력한 기운을 두른 채 말등을 단단히 눌렀다.
히이잉...
적염마가 날카롭게 울부짖으며 사방으로 번개처럼 질주하며 거칠게 몸부림을 쳤다. 목적은 단 하나, 이천후를 내던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천후의 힘은 상상 이상이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는 미동도 하지 않았고 몸을 단단히 고정한 채 적염마의 모든 저항을 버텨냈다.
그러자 적염마는 더욱 격분했다. 그것의 몸을 뒤덮은 비늘들이 강렬한 붉은빛을 띠었는데 마치 작은 태양 같았다.
‘뭐야?’
그런데 그때 이천후의 눈이 커졌다.
‘비늘이 커지고 있어!’
적염마에게서 웅장한 용의 울음소리가 퍼져 나왔고 그 모습은 더 이상 단순한 적염마가 아니었다. 마치 진짜 붉은색 교룡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적염마는 완전히 폭주했다. 그것은 미친 듯이 달리며 거대한 바위를 산산조각 냈고 그것의 발굽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이 대지를 갈라놓았다.
엄청난 파괴력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날뛰어도 이천후를 떨어뜨릴 수는 없었다.
굳이 힘을 비교하자면 그래도 이천후가 더 강했다.
일부러이천후에게길들일수없는마수를줘서시간을끌게하려는
하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이천후는이런신수를그냥놓칠수는
이천후는이번에힘을쓰는대신강력한정신력을그리고그대로적염마의식해속으로정신을
그의목표는적염마의생각을읽어길들일수있는약점을찾는
만약못찾는다면그때는정말걸어서올라가야할지도
이때이천후의정신이적염마의식해속으로빠져들어갔고거기서수많은의식이뒤섞여있는것을
그중에서도가장거대한흐름이하나있었는데그것은마치하늘높이솟아오르는연기처럼
의식이크다는것은그만큼그경험이강렬하다는
이천후는정신력을조심스럽게조정하여그거대한기억속으로
그리고그는숨이멎는듯한광경을끝없는대지위에서압도적인전쟁이벌어지고
광활한평원위에서처절한사투가벌어지고있었는데수백만대군이서로를베고찌르며싸우고
칼날이번쩍이고창이부딪치며시체들이산처럼쌓여가는이천후는그전장의중심에서적염마의기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