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987
제1988장
October 21, 2026
두 무리의 시선은 철저히 서로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덕분에 이천후와 청이는 들키지 않고 조용히 상황을 지켜볼 수 있었다.
“비켜. 이 보물 창고는 내 거야. 대신 나머지 보물 창고들은 너희가 마음껏 가져가게 해 줄게.”
정태오는 한 손에 고풍스러운 거울을 들고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흥, 지금 와서 말을 바꾸는 건 너무 비열하지 않아?”
기제성은 냉소를 지으며 앞을 가로막았다.
“너의 천마경을 빌려 우리도 마지막 보물 창고로 함께 들어갈 거야. 이게 내 마지막 양보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너희도 절대 여길 지나가지 못할 거야!”
황혜교 역시 기제성과 함께 싸울 태세로 서 있었다.
그들의 대화를 듣고 이천후는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
마지막 보물 창고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태오가 가진 ‘천마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정태오의 손에 들린 거울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평범한 손거울 같으면서도 고풍스럽고 느낌을 주었다.
표면에 알 수 없는 기묘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고 그 주변으로는 강렬한 마기가 넘실거리고 있었다.
“마지막 보물 창고는 마성께서 친히 결계를 걸어두신 곳이야.”
기제성이 다시 입을 열었다.
“네 손에 든 천마경 없이는 결계를 깨는 것이 불가능하지. 우리 만검귀종은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네가 유적을 여는 걸 도왔는데 이제 와서 네가 모든 보물을 독차지하겠다고? 그게 가능할 것 같아?”
그의 목소리는 점점 차가워졌고 그의 존재 자체가 하나의 검처럼 날카롭게 변해가는 듯했다.
하지만 정태오는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태연하게 말했다.
“그렇게 말하지 마. 유적을 여는 데 너희가 힘을 보탠 건 맞아.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장애물과 함정을 부순 건 나야. 내가 돕지 않았으면 너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그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는 다른 보물 창고들을 너희에게 내줬어. 그걸로도 충분히 공정한 대가를 치른 거야.”
“명심해. 과욕은 화를 불러. 이건 마족의 보물이지, 너희 인간들의 것이 아니야.”
그제야 이천후는 이해했다.
정태오가 앞서 모든 장애물을 없애면서 자신과 청이가 이렇게 순조롭게 올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청이는 그런 사실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녀의 시선은 온통 눈앞에 펼쳐진 보물들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곳의 보물 창고에는 보물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었다. 영기들은 마치 폐기물처럼 아무렇게나 널려 있었고 흔치 않은 보물 무기들도 작은 산을 이루고 있었다.
게다가 보물 창고 중앙에는 ‘개천신로’라 불리는 신비로운 병이 놓여 있었다. 그것은 전설 속의 신물로 무사의 혈맥을 진화시킬 수도 있고 보물을 연단하여 더욱 강력한 무기로 바꿀 수도 있는 물건이었다.
그는한걸음앞으로
내가너따위를두려워할거라고
이때그의몸에서거대한마기가솟구쳤고그기운은마치지옥에서갓걸어나온마왕과도
기제성이코웃음을치며검을들어
그순간그의몸을둘러싼검기가거대한파도처럼요동쳤고그수많은검기가폭우처럼쏟아지며정태오를향해
한편황혜교는황금빛장창을휘두르며정훈과격렬한전투를벌이기
이들은모두성자급의고수들이었기에그들의전투는세상을뒤흔들만한격렬함을
이천후는그모습을지켜보며조용히
실컷양쪽다만신창이가될때까지
그는몸을낮춘채보물창고안에숨어
내가나서서깔끔하게정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