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000
제2001장
October 21, 2026
옆에 서 있던 청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이지? 그리고 방금 저들이 이천후 선배님을 언급했는데... 설마 선배님의 친구들인가?’
쉭.
하지만 이때 탁재환은 오로지 도망치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
그는 이천후가 근처에 있는 줄도 모르고 전력으로 달렸다.
그러다 눈앞에 있던 적염왕의 등 위에 있는 두 사람을 보고서야 멈춰 섰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이천후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의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파지지지직...
이때 금빛 새끼 사자가 갑자기 전기를 방출했고 푸른 번개가 탁재환을 정통으로 내리쳤다.
툭.
그러자 탁재환은 비명조차 지를 틈 없이 그대로 기절했는데 그의 몸은 새까맣게 그을렸고 타는 냄새가 피어올랐다.
“잘했어!”
이천후는 환하게 웃으며 금빛 새끼 사자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속이 다 후련했으나 바닥에 늘어진 탁재환을 보니 순간 당황스러웠다.
“어... 너 설마 너무 세게 때린 거 아니야?”
금빛 새끼 사자는 머리에 달린 뿔을 쓰다듬으며 이천후와 눈을 마주쳤다.
‘그런가, 내가 좀 심하게 때렸나?’
‘에이, 설마... 이 녀석이 이렇게 약하진 않겠지?’
이천후는 말에서 내려 탁재환에게 다가갔고 그의 상태를 확인하려는 순간 기절해 있던 탁재환이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그들의 시선이 맞닿았고 탁재환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너, 너... 너!”
그는 너무 감격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런데 이천후는 그의 모습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탁재환의 몰골은 처참했다. 본래 날렵했던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을렸고 머리카락은 곤두서서 하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더 끔찍한 건... 그가 입고 있는 옷이었다. 분홍색 여성 전투복. 그야말로 기괴한 조합이었다.
이천후는 한눈에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과거 삼장지대에서 발견한 백골 무더기 속에서 나온 그 의복은 성인의 전투복이라 추측되는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옷이었다.
그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니, 너 이게 뭐야? 왜 이렇게 꼴이 말이 아니냐?”
너도망칠생각하지감히내뒤에서몰래헛소리를
이천후는성난목소리로
그러나탁재환은멀찌감치도망가며손을
쏘지내가
순백의옷자락이바람에흩날리면서한여인이허공을가르며다가왔는데그녀는맑은눈망울과빼어난미모를갖추고게다가한송이연꽃이피어난듯한기품이
그녀의옷자락이바람에나부끼는모습은마치달빛을타고내려온선녀
그녀의얼굴에기쁨이이곳에서그를다시만나게될줄은
이천후는환하게웃으며
여전히
그는전에경산에서그녀와헤어진후조민희를다시볼일이없을줄
그러나뜻밖에도등천로에서그녀를다시만나게된
이천후는이사실이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