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003
제2004장
October 21, 2026
이천후는 그제야 조민희가 농담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선천적으로 보리도체를 지닌 존재이기에 그런 그녀의 판단이라면 믿을 만했다.
“적염왕의 신혈이 정확히 어떤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이천후는 점점 더 흥미가 생겼다.
그러나 조민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직 각성되지 않아서 지금으로선 알 수 없어. 하지만 이 등천로에 수많은 기연이 흩어져 있어. 어쩌면 적염왕도 그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기연을 만나 신혈을 각성하고 진화할지도 몰라.”
그녀의 말투에 기대가 가득 담겨 있었다.
이천후는 깜짝 놀랐다.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그는 신수급의 탈것을 소유하게 되는 셈이다. 생각만해도 심장이 두근거렸다.
심지어 성인조차도 신수를 탈것으로 삼은 자는 많지 않았다.
“적염왕, 네가 신혈을 각성할 기회를 만나게 된다면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널 도와주겠어!”
이천후는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적염왕에게 약속했다.
그는 이 녀석을 매우 아꼈다. 단순히 이 탈것이 강력해서가 아니라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길 때마다 한 번도 주인을 배신하지 않은 충직한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적염왕은 그의 말을 알아들은 듯 머리를 살며시 이천후의 팔에 부비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런데 그때 적염왕의 등에 널브러져 있던 탁재환 이 갑자기 신음했다.
“으으...”
이천후는 그를 흘깃 보더니 갑자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 보니 저 자식한테 음양 보선이 있잖아요? 그걸 갖고 있는데도 민희 성녀에게 이렇게 처참하게 당한 거예요?”
조민희는 자랑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내 ‘영역’은 이미 완성된 상태야. 그까짓 음양 보선 따위 내 앞에서는 그저 고철 덩어리에 불과하지!”
“뭐요?”
이천후는 경악했다.
조민희의 영역이 이 정도로 강력한 수준이었다니. 탁재환의 음양 보선은 이전에 미혜 일파 조차도 손을 못 대서 결국 금오 대왕의 보물을 빌려 겨우 대적했던 물건이었다.
그런데 조민희는 혼자서 그것을 완전히 억제해 버렸다니, 이천후는 감탄했다.
이천후는깜짝
등천로는수백만년에한번열리는기연의그런데만성성지는수차례나이등천로를거쳐이건말도안되는
등천로의곳곳에기연과보물이숨겨져있는데만성성지가오랜세월동안이곳을개척해왔다면그들이가진정보는다른세력과는비교도안될만큼압도적일
이곳의숨겨진기연들을그들은대부분파악하고있을그러니이들과경쟁하는것은너무나도
성녀는등천로에발을들이자마자정해진장소로이동해전승을이어받고그런데우리같은작은문파무사들은기연을찾으려면직접돌아다니면서피터지는싸움을벌여야그러다가목숨까지잃을수도
조민희는어깨를으쓱이며한숨을
남과비교하면안비교하면할수록열받아
이천후는코를만지작거리며
만성성지가그렇게오래된문파라면당연히고대천교들도태연성녀님이그전승을받아내려면분명엄청난경쟁을겪어야할그런데민희성녀가속해있는천선파도결코약한문파는
그말에조민희는씩웃으며
내가우린만성성지와붙어도쉽게밀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