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071
제2072장
October 21, 2026
이천후는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고마운 마음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이런 위기의 순간에 조민희가 그를 도와준 건 곧 희자와 철저히 등을 지겠다는 의미였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 해도 누가 그리 쉽게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겠는가?
“하하, 진심으로 고마우면 네 제곤을 나한테 줘.”
조민희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반짝이는 눈동자는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빛났다.
“물론 나한테 마음이 있으면 그걸 정표로 주는 것도 좋고. 난 기꺼이 받을 테니까.”
“꿈도 야무지네요.”
이천후는 눈을 흘기며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곧바로 진영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오늘 밤 문철의 목을 베어 희자의 체면을 뭉개버리긴 했지만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이는 곧 5대 황조와 완전히 원수가 된다는 뜻이고 피할 수 없는 생사대결이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였다.
게다가 아직 천해연맹이라는 거대한 적도 남아 있었다.
...
긴 밤의 사투가 지나고 동쪽 하늘이 희미하게 밝아올 무렵, 마침내 요수들도 물러났다.
이번 전투는 너무도 처참했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수영 성녀의 말처럼 요수들의 맹렬한 맹습 앞에서 사망자는 거의 전체의 4분의 1에 달했다.
살아남은 무사들도 다 탈진한 상태였고 거의 모두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조금만 쉬죠. 이따가 날이 밝으면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하니까.”
이천후는 바닥에 널브러진 이들을 보며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모두 그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이천후의 위상은 이 무리 속에서 눈에 띄게 달라져 있었다.
연창욱과 수영 성녀도 그의 말에 아무런 반박 없이 수긍했고 어쩐지 이 무리의 중심축이 연창욱에서 이천후로 옮겨가는 듯한 분위기였다.
이믿기어려운전과는바로퍼져나갔고이천후의이름은점점더무게를
그리고확실히체감할수오늘따라그의제병을노리던시선이현저히줄어든
오히려그를마주친많은무사들은거리를두고피하거나그를스쳐지나가며경계심섞인경외의눈빛을
이런변화는이천후에게꽤만족스러운누구나제병을탐낸다면계속경계를늦출수없으니정신적피로가상당했기
어쨌든문철을죽인것은큰무사들의탐욕을억눌렀을뿐만아니라칠홍산과문철의강산대까지손에
황조의성자란이름에걸맞게문철의보물들은정말로영동단만해도무려십만알이나
그외에도갖가지재료와보물들이가득해일곱번째영동을개방하는데는더할나위없이
지금이천후는연창욱을포함한무사들과함께전체진영의중간지점에서묵묵히발걸음을옮기고느리지도빠르지도
그들은깊은산의중심을향해점점다가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