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079
제2080장
October 21, 2026
이천후는 수천 개의 붕새 깃털 사이를 헤치며 돌진하고 있었다. 그 깃털 하나하나가 세상에서 가장 예리한 칼날처럼 살기를 머금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손에 들린 제병은 마치 유영하는 용처럼 휘둘러졌고 그것이 지나간 자리의 깃털들이 전부 부서져 나갔다.
이천후는 그야말로 감정 없는 사냥꾼이었다. 그 수많은 깃털들은 모두 그의 사냥감에 불과했고 그 사냥감들은 그의 곤봉 아래서 차례차례 산산조각 났다.
하지만 깃털의 수가 너무나도 많았다. 이천후는 어쩔 수 없이 깃털에 찔리고 말았고 백여 개가 넘는 깃털이 화살처럼 그의 몸 곳곳에 박혔다.
그의 몸은 어느새 고슴도치처럼 변해 있었고 피가 온몸에서 뿜어져 나와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 끼치게 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겉상처일 뿐이었다. 이천후의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도 주지 못했다.
그것만으로도 금우 성자의 공격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무적이라 여겨졌던 이천후의 만고 금신조차 뚫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쿵.
이천후는 몸을 거세게 떨며 기운을 폭발시켰다.
그 순간 그의 몸에 박혀 있던 깃털들이 튕겨나갔고 그의 몸에서 황금색 빛살이 퍼지며 모든 상처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다.
금세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한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적염왕은 그렇게 운이 좋지 않았다. 적염왕 역시 붕새의 깃털에 온몸이 찔렸만 그에겐 이천후처럼 만고 금신 같은 방어 도구가 없었다.
깃털들은 깊이 박혀 살과 뼈를 꿰뚫었고 적염왕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천후는 당연히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즉시 적염왕의 몸에 박힌 깃털들을 기운으로 날려버리고 귀중한 보약을 꺼내 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적염왕이 더는 위태롭지 않다는 걸 확인한 뒤에야 그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금우 성자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엔 전보다 한층 더 경계심이 담겨 있었다.
‘역시... 금익대붕의 신혈을 지닌 놈은 보통이 아니야.’
금우 성자의 이번 공격은 이천후뿐만 아니라 적염왕에게도 큰 상처를 입혔다.
만약 이천후가 그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더라면 적염왕은 그 자리에서 죽었을지도 모른다.
반면 금우 성자는 더욱 충격에 휩싸였다.
삼천붕살은 그가 아끼는 절대 필살기 중 하나였고 지금까지 그 기술을 맞고 살아남은 자는 없었다.
그런데 이천후는 겨우 반보 화령경에 들어선 상태인데도 그걸 정면으로 막아냈다.
만약 저자가 완전히 화령경에 들어선다면 그때는 자신이 장난감처럼 쓰러질지도 모른다.
이 생각이 드는 순간 금우 성자의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다.
진짜
그뇌해에서이천후가처음경험해보는수준의압도감이마치평범한사람이활화산입구에선것같은
그뒤를따라온공작성녀와금우성자또한뇌해를보자두사람모두성자와성녀의신분답게세상의수많은위험을보아온
그래서단번에눈앞의이뇌해가적멸신뢰임을
적멸신뢰는신뢰중하나인데천지를멸할수있는게다가이렇게넓게퍼진적멸신뢰라면그들조차감히들어갈수심지어부대경의고수가와도이곳에발을들이기란
하지만그다음순간두사람의얼굴에의미심장한미소가이천후의퇴로가완전히끊긴것을눈치챈
금우성자는조롱하듯웃으며
하늘도너를도망갈길이이뇌해로절망감이온몸을휘감지
그러자이천후가싸늘한목소리로
그렇게일찍좋아하지사냥감이누가될지는아직
하지만지금이천후의모습은아무리봐도허세를부리며억지로강한척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