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090
제2091장
October 21, 2026
이천후는 당연히 그저 눈뜨고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 막 뛰어들 준비를 하던 찰나 쾅 하는 굉음이 울려 퍼졌다.
옥함을 중심으로 주변의 허공이 갑자기 폭발하듯 갈라지더니 그 틈에서 불길한 붉은 기운을 머금은 거대한 그림자가 번개처럼 튀어나왔다.
그 그림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뜨거운 기운을 내뿜으며 공작과 그 일행을 순식간에 뒤로 날려버렸다.
그 모습을 본 이천후 역시 공격을 멈췄다.
그것은 전신이 어두운 붉은색을 띠는 거대한 뱀이었다. 길이는 수십 장, 두께는 마치 물통만 했으며 온몸에서 공포스러운 불꽃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 거대한 불사는 마치 붉은 산처럼 땅에 몸을 틀어 감고 있었고 현청보주가 들어 있는 옥함은 바로 그 불사의 몸 아래 깔려 있었다.
불사는 등불만 한 크기의 핏빛 눈을 번뜩이며 불청객인 금우와 공작을 노려보았다. 그 눈엔 살기가 가득했고 넘치는 위압감이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이 정도 크기라면... 혹시 ‘화사왕’인가?”
금우 성자와 공작 성녀가 눈을 마주쳤고 동시에 얼굴이 굳어졌다. 그들은 이내 입을 다물었다.
이 불사는 단순히 몸집만 거대한 것이 아니라 뿜어내는 기운 또한 무시무시했다. 상대하기 쉽지 않을 존재였다.
게다가 그 눈동자에 담긴 감정은 명백히 인간의 것과 닮아 있었다. 즉 이미 상당한 지능을 지녔다는 뜻이었다.
이천후 역시 그 불사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 녀석은 이미 5급 요수의 정점에 도달했으며 어렴풋이 6급 요수의 기세까지 풍기고 있었다.
이 거대한 뱀은 반보 부대경의 무사와 맞먹는 존재였다. 아직 화령경에 들지 못한 이천후로서는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상대였다.
“진짜 화사왕이 맞는 것 같아. 저 기세를 봐. 거의 6급에 다다른 수준이야. 말도 안 되게 강해...”
금우 성자는 눈앞의 괴물 같은 존재를 바라보며 얼굴빛이 창백해졌다.
공작 성녀는 눈썹을 찌푸렸고 자신과 금우 둘만으로는 이 화사왕을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직감했다.
결국 그녀는 명령을 내려 사대 성교의 모든 인원을 소환했다. 집단의 힘으로 이 뱀왕을 상대할 작정이었다.
하지만화사왕은그런협박에조금도흔들리지
네가만약부대경무사였다면본왕도조금은고민했을지하지만너희같은약한웃기는소리하지너희가어디서왔는지모르겠지만당장
금우성자의얼굴은점점어두워졌고그는뱀왕을가리키며
본체는금익너희뱀족에게는그리고내옆에있는이공작성녀는오채공작으로너희와는우리그리고이많은인원들이함께나선다면널죽이는건식은죽
죽고싶어안달이너희인원이많다고이곳에서깝쳐도되는줄
화사왕은곧바로굵고기다란꼬리를그러자허공이찢어질듯한폭음이터졌고전율이주변을
그다음순간석실안에서다른불사들이우르르몰려나오기그리고그숫자는몇초사이에수천마리에
수천마리의영사들이사방에서인간무사들을포위하기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