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105
제2106장
October 21, 2026
공작 성녀가 빙그레 웃으며 손을 뻗으려는 순간 은빛과 검은색이 뒤섞인 날카로운 기세의 검광이 마치 태산이 내려앉는 듯 그녀를 향해 들이쳤다.
이천후가 선제 공격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공작 성녀가 예상한 바였다. 그녀는 이미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 몸을 가볍게 틀며 번개처럼 옆으로 미끄러지듯 빠져나가 제곤의 일격을 피해냈다.
이천후는 곧장 우나연의 팔을 잡아끌어 자기 곁으로 데려오더니 진지하게 말했다.
“적에게 어떤 환상도 품지 마. 그 목걸이 하나만이 아니라 네 몸에 있는 모든 보물을 넘겨줘도 공작 성녀는 널 죽일 거야. 우리가 공작 성녀를 먼저 죽이지 않으면 이 위협은 끝나지 않아.”
“네... 알겠어요...”
우나연은 기가 죽은 듯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공작 성녀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리 없이 웃었다.
‘이렇게 순진한 아이가 무사들 틈에서 살아남다니, 정말 드문 일이네.’
그녀는 순수하고 맑은 우나연의 모습이 싫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조금 정이 가기까지 했다.
하지만 둘은 입장이 달랐고 공작 성녀는 우나연을 반드시 죽여야만 했다. 이천후가 옆에 있다고 해도 그녀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우나연은 강자의 심지를 갖추지 못했고 실전 경험도 전무하니 별 위협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이천후는 제곤을 손에 쥐고 있긴 해도 겨우 반보 화령경 수준에 불과해 공작 성녀는 그가 자기 상대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만약 오늘 이 둘을 모두 손에 넣는다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이천후의 제곤도 그렇지만 온몸이 보물덩어리인 우나연 하나만으로도 그녀의 전력은 순식간에 비약할 수 있다. 그러면 등천로의 가장 강한 성녀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공작 성녀. 이 자리에서 결판을 내자.”
이천후는 공작 성녀를 매섭게 응시했고 전장의 기세가 마치 하늘을 뚫는 불꽃처럼 솟구쳤다.
“물론이지. 내가 여기 온 이유가 바로 그거니까.”
공작 성녀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오만하게 말했다.
쾅.
이천후가 먼저 움직였다. 사월 보술이 발동되며 무수한 황금빛 기운이 응집하더니 거대한 황금빛 용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하늘을 뒤흔드는 듯한 울음소리와 함께 용은 공작 성녀를 향해 돌진했다.
휙.
공작 성녀는 머리칼을 살짝 흩날리며 가볍게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세찬 비처럼 쏟아지는 청흑색 긴 머리가 물결쳤고 그녀의 몸에서 다채로운 신광이 퍼져나갔다.
그혼자만의힘으론
나한명을
우나연은잠시망설였지만곧앞으로
그녀의손에작고반짝이는검한자루가들려있었고그칼끝에서뻗어나오는기운은사람의등골을서늘하게만들만큼
이천후역시제곤을손에들고우나연과나란히
하지만이두사람을마주한공작성녀는전혀당황하지않았고오히려그녀에게서전장을쥐락펴락하는여유와자신감이
그녀가가진것은단순히아니라옥소가손에있는한그녀는어떤강자도두렵지않았고적의숫자도문제되지
이천후의몸에서황금빛기운이소용돌이치며뿜어져천둥같은울림이하늘을찢었고그의몸속에감춰져있던신력이모두공기가떨릴만큼강력한기세에대지도
그는제곤을쥐고공작성녀를향해휘둘렀는데그한방에천군만마를쓸어버릴기세와산을가를힘이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