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249
제2250장
October 21, 2026
이천후는 그 말을 듣자 마음속으로 살짝 놀랐다.
‘민종호는 정말 눈치가 빠르고 추리력도 좋군. 설마 벌써 알아챈 건가?’
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의 정술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이천후는 차원을 달리한 공격을 펼친 셈이었고 민종호는 설령 그것을 눈치챘다 해도 그게 무슨 수법인지도, 어떤 증거도 잡아낼 수 없었다.
게다가 대료 황자는 끝내 참지 못하고 민종호의 코앞까지 다가가 손가락으로 그를 콕콕 찌르며 고함을 질렀다.
“여기 숨어 있는 정술 고수가 네 판단을 방해했다고? 차라리 오늘 바람이 세게 불어서 판단이 흐려졌다고 하지 그러냐? 아니면 오늘 몸이 안 좋아서 실수했다고 하든가. 이거 원 똥이 안 나온 걸 화장실 탓하는 꼴이잖아!”
“원석을 고를 때 정석 구역에 너랑 나 둘밖에 없었어! 애초에 다른 사람이 없었다고! 정술이 형편없는 건 네 탓이고 판단을 그르친 것도 네 탓이야. 그리고 눈이 썩은 것도 네 잘못이야! 네가 실력이 부족해서 나를 구덩이에 빠뜨린 거라고!”
“저, 저는...”
민종호는 급히 해명하려 했지만 딱히 변명거리가 없었다. 그래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고 수치와 분노로 몸이 떨렸다.
민종호는 어디를 가든 존경받는 존재였다. 그런 그가 이렇게 구경꾼들 앞에서 대료 황자에게 호되게 욕을 먹자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내가 졌어!”
대료 황자는 냉랭한 표정으로 안연철 앞에 걸어가서 말했다.
“나 서민국이 패배를 인정할게. 깔끔하게 승복하마. 하지만 지금 나한테 더는 선정이 없어. 대신 이 팔극신검을 돌려줄게. 이 검은 4백만 4품 정석으로도 충분히 남을 만큼의 가치가 있어!”
말을 마친 대료 황자는 손수 팔극신검을 꺼내 들고 그 위에 새겨져 있던 정신 각인을 지웠다. 그리고 그것을 툭 던져 안연철에게 넘겼다.
그 뒤 그는 소매를 거칠게 털며 큰 걸음으로 자리를 떠났다.
“황자 전하!”
“전하, 잠깐만요...”
그의 수행원들은 부리나케 뒤를 따랐다.
그런데 그의 여동생 서현지는 따라가지 않고 오히려 이천후 쪽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이천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러자 이천후는 가슴이 쿵 내려앉는 듯한 불안감을 느꼈다.
그녀의 눈은 너무나도 특별했다. 마치 불문에서 말하는 ‘혜안’이라도 가진 것처럼 단숨에 그의 비밀을 꿰뚫어 보는 것 같았다.
그는내내인파속에숨은채단한마디도입을열지안연철과도오로지정신으로만교신했을
게다가정술로민종호의판단을교란시키기위해썼는데서현지가그걸알아챘다면진작에민종호에게알려주지
하지만그러면이여자는도대체어떻게뒤에서조작한이가이천후란것을알았단
찍은
이천후는속으로그렇게단정하고는얼굴에무심한표정을띄우며
소리를하는지네가누군지도혹시내가네이상형이라서그런헛소리를하는거라면그만하는게좋을나는승려한테는관심이
서현지의희고매끄러운이마에검은선이그녀는얼굴을붉히며매섭게
네가잘난줄누가너같은걸나는그냥우리둘째오빠의선정은그렇게쉽게가질수있는게아니라고말해주고싶었던너도조심하는게좋을
말을마친그녀는이천후를매섭게노려보고는뒤돌아서빠른걸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