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95
제395화
October 21, 2026
장유진을 본 여석진이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저 여자가 어떻게 도망한 거지?
단정하게 차려입고 눈부시게 빛나는 그녀는 정신 상태도 지극히 정상으로 보였다.
‘성폭행을 당한 모양새가 아닌 것을 보니 혹시 누군가에게 구출된 것일까?’
여석진은 매우 영리한 사람이라 재빨리 앞으로 나아가 말했다.
“유진 씨, 당신이 괜찮은 걸 보니 너무 기뻐요. 그때 그 일이 있고 나서 친구한테 유진 씨를 꼭 구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친구가 현지에서 거물급의 인물이라 말 한마디면 당신을 구하는 건 일도 아니지요...”
여석진의 얼굴을 보던 장유진은 비할 수 없는 역겨움을 느꼈다.
지금도 그는 여전히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친구에게 그녀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모양새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이 사람은 얼굴이 얼마나 두껍기에 안색 한 번 변하지 않고 거짓말을 할까?
하지만 장유진은 더는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여석진을 무심하게 흘겨보고는 말했다.
“여석진 씨, 차에 있는 내 짐들을 돌려줘요.”
장유진의 신분증과 기자 자격증, 그리고 갈아입을 옷은 모두 여석진의 차에 실은 그녀의 트렁크 안에 있었다.
그녀는 지금 당장 이 물건들을 되찾고 여석진과의 관계를 모두 깔끔하게 끊어 버리고 싶었다.
장유진의 차가운 태도에 여석진이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유진 씨, 짐은 걱정할 필요 없어요. 난 그저 당신이 무사하니까 안심이 돼요. 일단 식사부터 하고 내 친구 저택으로 함께 놀러 갑시다.”
“그럴 필요 없어요. 당장 내 짐을 돌려줘요.”
장유진은 냉담한 말투로 말했다.
“유진 씨, 왜 이렇게 변덕을 부려요. 그 강도들한테 당신을 놓아주라고 한 건 내 친구예요. 그가 우리의 목숨을 구했으니 당연히 가서 감사 인사를 톡톡히 드려야지요.”
여석진이 말했다.
“하하.”
얼굴도 붉히지 않고 하나도 당황한 기색이 없이 거짓말을 하는 여석진을 보며 장유진은 어이가 없어서 그저 웃음만 나왔다.
“여석진 씨, 당신은 얼굴이 얼마나 두꺼운 거야? 지금 그 체면이라도 챙기려면 내 짐을 모두 돌려주는 게 좋을 거야. 그저 좋게 만나고 좋게 헤어지는 걸로 할게. 아니면 좋지 않은 끝을 맺게 될 테니까.”
여석진의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유진 씨, 혹시 나에 대해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어디 가서 얘기라도 좀 해요.”
여석진이 말을 마치고 장유진의 손을 잡아끌며 자리를 옮기려 했다.
장유진은 그의 손을 단번에 뿌리치며 냉정하게 말했다.
“건드리지 마, 이 인간 말종아!”
“재수 없는 년, 내가 그동안 너한테 너무 잘해줬지?”
여석진의 얼굴이 점점 흉측하게 변해갔다.
그는 장유진의 손을 또 한 번 잡아 밖으로 끌어당겼다.
이천후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는지 무심하게 입을 열었다.
“그만.”
“X발, 너는 또 뭐야? 내가 내 여자 친구를 데려가든 말든 네가 상관할 바 아니니까 닥쳐!”
자신의앞을가로막고있는이천후를보며여석진이삿대질하며욕설을
순간이천후가삿대질하던그의손가락을가볍게소리와함께여석진의손가락이부러져
뼈가부러지는고통에여석진이땅바닥에
비참한비명이그의입을통해새어
씨의짐을어서
이천후가무덤덤하게
이를악물고고개를든여석진의표정은
그는악귀처럼이천후를향해경고를
개같은지금고영준을불러서여기로오라고할넌이제죽은
말을마친여석진은다른손으로휴대전화를꺼낸고영준에게전화를
얼른고영준은함부로건드릴사람이
얼굴에칼자국이선명한한청년이친절하게이천후를향해
이천후는희미한미소를지으며
고영준이바로어제자신과의내기에서패배한사람이
이천후는그청년을한번쳐다보고나서자리를찾아앉은후입을
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