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22
제622장
October 21, 2026
조예리의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가 눈부셔서 이천후는 잠시 시선을 돌렸다. 그녀가 입은 속옷은 검은색이었고 레이스가 달려 있었다.
이천후는 한 번 슥 보고는 더는 거기에 시선을 두지 않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곧바로 손바닥을 조예리의 허벅지 위에 올렸다. 그러자 피가 묻은 총알이 그 자리에서 튕겨져 나왔다.
그 후 이천후는 의료 상자에서 약을 꺼내 상처에 발랐다. 그 다음 진기를 이용해 약을 녹여 흡수시켰다. 그러자 단 몇 초 만에 상처가 아물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붕대로 상처를 감고 바지를 다시 올렸다. 이 모든 과정은 단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천후가 바지를 올려주자 그제야 조예리는 상황을 깨달았다. 그녀는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처, 천후 씨, 벌써 치료가 끝난 거예요?”
“네. 아마 몇 시간만 지나면 상처가 완전히 아물 거예요. 지금은 걷는 데 문제없을 거예요.”
이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는 진기를 사용해 약효를 빠르게 흡수시켰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크게 단축된 것이었다.
“네? 정말로 다 나았네요! 이제 아프지도 않고 걸을 수도 있어요!”
조예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두어 걸음을 걸어보고는 기쁨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이 모든 것이 꿈처럼 느껴질 만큼 신기했다. 이런 방식으로 총상을 치료하다니, 그녀는 전에 한 번도 이런 방법을 들어본 적도 눈으로 본 적도 없었다.
“천후 씨, 정말 감사합니다. 천후 씨를 만난 건 제게 큰 행운이에요.”
조예리는 감격한 듯 말했다.
이제야 그녀는 왜 곽호철이 이천후를 초청했는지 깨달았다. 이천후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다.
만약 늑대 특수부대의 사람들이 자만하지 않고 이천후의 지휘를 받아들였다면 결코 이런 큰 피해는 없었을 것이다. 지금처럼 네 명이 죽고 그녀의 사촌 동생인 장혁진까지 희생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조예리는 곧 감정을 다잡았다. 특수부대 병사로서 피를 흘리고 죽음을 맞이하는 건 일상적인 일이었다.
“천후 씨는 직업이 뭐예요?”
조예리는 처음으로 한 남자의 신상을 묻는 거라 얼굴이 붉어졌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정체가 몹시 궁금했다.
“직업이 뭐냐고요?”
이천후는 갑자기 한아연의 얼굴이 떠올라 자조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난 한 여자에게 빌붙어 살고 있어요.”
거짓말이 아니었다. 임은설에게 쫓겨난 이후 그는 계속해서 한아연의 도움으로 살아왔다.
한아연은 그에게 혈영지를 주어 회복하게 해주었고 임은설이 그를 공격할 때마다 그를 보호해 주었으며 경매장에서 돈이 없을 때는 망설임 없이 2천억을 보내주기도 했다.
사람은 잃어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 법이다. 이천후는 지난날을 떠올리며 이제야 한아연이 자신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해주었는지 깨달았다. 그러나 운명이란 참으로 잔혹했다. 그들이 바다 위에서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약속하자마자 한아연은 실종되었다.
‘실종’이라는 말은 그나마 듣기 좋았을 뿐, 이천후도 믿고 싶지는 않지만 그녀가 바다에 몸을 묻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아...”
이천후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고 갑작스레 밀려오는 깊은 고통을 느꼈다.
조예리는웃음을지으며이천후를이천후는그녀에게서눈을뗄수그는평소차가운얼굴을하고있던조예리가이렇게아름답게웃을줄은마치꽃이피어나는듯한
특히조예리의크고둥근눈은한아연의눈과닮아
조예리는이천후가자신을멍하니바라보는것을보자마음속에은근한기쁨을그녀는재빨리
제가말한건그게만약천후씨가나서지않았다면우리모두죽었을적이너무그중에존스라고불리는사람이있었는데그사람은불리는
이천후는고개를조예리가말한것이사실임을알고있었기그는잠시생각하더니
예리씨같은여자는군대생활에적합하지않은것물론이건내개인적인생각일
뜻밖에도조예리는고개를끄덕이며
저는집안의영향때문에군대생활을동경했고그래서열심히노력해서늑대특수부대에하지만들어오고나니제가상상했던것과는다른일들이많이그러다점점마음이지쳐갔고저도군생활이저랑맞지않는다는생각이
이천후는아무생각없이가볍게언급한것이었는데조예리가이렇게진지하게답할줄은
제가군대에있지않으면뭘할수
조예리는무기력한표정으로
이때이천후의머릿속에단어가그녀가이분야에서일한다면확실히성공할수있을것하지만그는그말을입밖에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