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53
제653장
October 21, 2026
김수향은 얼른 가게에 가서 냉장고에서 물을 꺼냈다. 그러나 그녀가 물을 들고 나왔을 때 이천후는 이미 멀리 가버렸다.
...
이천후는 혼자 걸어서 집으로 향했다. 김수향의 도움을 거절한 이유는 그녀의 태도 때문만은 아니었다. 단지 집에 가서 잠시 쉬고 싶을 뿐,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
김수향의 가게에서 마을까지는 거리가 꽤 있었다. 가는 길에는 ‘청수호’라고 불리는 꽤 큰 호수가 있었다. 이 호수는 아주 유명했는데 한 번은 마을 사람이 이 호수에서 ‘나비돔’이라는 물고기를 목격했다고 전해지며 유명해졌다.
나비돔은 보기 드문 어종으로 외형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맛도 일품이며 강력한 약용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기울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천후가 17살이 되던 해 그의 어머니는 심각한 기울증을 앓고 있었고 침대에 누워 몸조차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 병원에서도 병을 고칠 수 없어 이홍광은 유명한 한의사를 찾아갔다.
그 한의사는 치료법을 알고 있었는데 나비돔을 약재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청수호에 나비돔이 있다고 했지만 그것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나비돔은 후각이 예민하고 영리하여 미끼를 물지도 그물에 걸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쉽게 잡지 못했다.
이천후는 어머니를 위해 나비돔을 잡으려고 청수호에서 7일 밤낮을 보냈지만 끝내 잡지 못했다. 결국 이홍광은 청수호의 물을 퍼내려고 양수기를 가져왔지만 물을 다 퍼내기도 전에 이천후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이 호수의 나비돔은 이천후에게 평생의 한으로 남았다.
다시 청수호를 마주하니 과거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이천후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흘렸다. 그때 나비돔을 잡아 어머니의 약으로 썼더라면 어머니의 목숨을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아...”
이천후는 길게 한숨을 쉬며 눈물을 닦고 떠나려 했다. 그때 호숫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노인과 젊은 소녀가 눈에 들어왔다.
노인은 백발이었고 흰색 도복을 입은 채 여유로운 태도로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에게서는 세속을 벗어난 듯한 기품이 느껴졌다.
‘내공을 익힌 기공 고수인가?’
이천후는 노인을 보고 의아해했다. 하지만 곧 그는 충격받은 듯 표정이 변했다.
노인이 낚싯대를 들어 올리자 물속에서 한 마리의 물고기가 튀어 올랐는데 그것은 분명 나비돔이었다. 이천후는 다시 한번 유심히 쳐다보며 확인했는데 틀림없이 나비돔이었다.
이천후는 곧바로 앞으로 다가갔다. 어떻게든 그 나비돔를 얻어야 했다. 어머니 생전에는 잡지 못했지만 돌아가신 뒤라도 어머니의 무덤 앞에 나비돔을 바치고 싶었다.
하지만 이천후가 아무리 설득해도 노인은 그것을 팔 생각이 없었다. 심지어 이천후가 2억 원에 사겠다고 제안했지만 옆에 있던 소녀가 비웃으며 말했다.
저사람깡마른것좀바람만불어도쓰러질것같은데무슨고수흉내를내고
오늘저녀석을쓰러뜨리지못하면전염씨가문사람이
소녀는더이상참을수이천후의태연한표정이그녀를더욱미치게그녀는곧바로한발앞으로나아가소리치며주먹을이천후의얼굴을향해
노인은말리지이천후가그의앞에서큰소리친만큼그실력을직접확인해보고싶었기그리고염가희가이청후의실력을시험해보는것도나쁘지않다고
마치표범처럼돌진해오는소녀를이천후는쳐다보지도않고몸을살짝틀어그녀의강렬한공격을가볍게
염가희는방금그주먹은자신의전력을다해내지른초고속공격이었는데이천후는그것을너무도쉽게피한
놀라움에빠진염가희가멈칫한그순간이천후는입을
제가보기에어르신은기공수련에있어난관에부딪히신것경지까지는딱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