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83
제683장
October 21, 2026
물론 유나영이 상경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된 것은 표면적인 사실일 뿐이었다. 상경은 깊고 복잡한 물줄기처럼 재벌들과 권력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기에 실제 실력을 따지자면 유나영은 순위에 들지 못할 것이다.
저녁 노을빛이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방 안을 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지금 신도의 한 개인 별장에서 17, 18세쯤 되는 소녀가 병상에 누워 있었다. 그녀는 의식을 잃었고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은 창백했다.
병상 옆에는 한 여인이 앉아 있었는데 무표정해 보였지만 아름다운 눈동자가 간간이 떨릴 때마다 그 안에 깊은 불안과 분노가 서려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여인은 이미 오랫동안 권력의 정점에 서 있었기에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지금 이 모습은 폭풍 전야와 같은, 극도로 화가 난 상태라는 것을.
“누가 내 딸을 해치려 하는 거지?”
여인은 억눌린 분노를 담아 낮게 물었다. 고개를 들지도 않은 채 말했지만 그녀의 눈은 한순간도 딸의 창백한 얼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십수 년 전 그녀의 남편도 같은 병으로 죽었다. 지금 딸이 앓고 있는 병과 똑같은 증상이었다. 처음엔 몸 전체에 고통이 시작되더니 점차 혼수상태에 빠졌고 몸의 기능이 하나씩 퇴화하면서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
여인은 검은색 여성용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매혹적인 몸매는 여전히 잘 드러났다. 키가 170cm가 넘는 우아하고 풍만한 몸매는 치명적인 매력을 풍기고 있었고 다리는 곧고 매끈했으며 반짝이는 검은 구두와 함께 아름답게 뻗은 라인이 돋보였다.
그때 한 노인이 방으로 들어와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사모님, 연정식 씨가 사모님을 뵙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한 청년도 함께 왔는데 말로는 명의라고 합니다.”
“신도의 왕 연정식이요?”
유나영의 눈썹이 살짝 찌푸려졌다. 연정식은 그녀의 친구이자 한때 그녀를 열렬히 쫓았던 남자였다.
“네, 맞습니다.”
노인은 공손히 대답했다.
“명의도 같이 왔다고요?”
유나영의 눈썹은 더 깊게 찌푸려졌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말했다.
“이제는 의사들한테 기대도 없어요. 그동안 명의라고 불리는 사람들 하나같이 다 소용없었어요. 아현이의 병을 보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잖아요.”
“그럼 돌려보낼까요?”
노인이 고개를 들고 물었다.
유나영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오늘사모님을위해명의를아마도아현이의병을치료할수있을
연정식은유나영앞에서약간긴장한듯말을그도고위직에있었지만절세미녀유나영앞에서는심장이마구
유나영은눈길을이천후에게로그러나이내그녀의눈에는실망과함께분노가
이사람이네가말한이렇게어린애를나를놀리려고일부러그러는
유나영은차갑게
그러자옆에서있던이천후는미소를지으며
저를못마땅해하신다면이만
말을마치자마자이천후는바로돌아서서문을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