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12
제712장
October 21, 2026
붉은 피가 도형석의 눈가와 콧구멍에서 흘러내리며 그의 얼굴을 타고 천천히 떨어져 옷을 물들였다. 그의 모습은 매우 처참했다.
도형석은 마치 돼지가 도살당할 때처럼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었다. 태어난 후로 이렇게 심하게 두들겨 맞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얼굴이 몹시 아팠지만 그보다 더 참기 힘든 것은 참혹한 굴욕감이었다. 오늘 이 치욕을 되갚지 못하면 도형석은 앞으로 이 거리에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겠는가?
바로 그때 술집의 보안요원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모두 합해 열 명이 넘는 인원이었고 각자 손에 경찰봉을 들고 있었다.
도형석이 맞은 모습을 보고 보안대장은 얼굴빛이 순식간에 변했다.
도형석은 술집 주인의 친동생이다. 보안대장은 만약 오늘 도형석을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보안대장 자리에서 쫓겨나는 것은 불 보듯 뻔했다.
보안대장은 이천후를 쏘아보며 더욱 독기 어린 눈빛을 내비쳤다.
“이 자식, 감히 도형석 도련님을 때려? 오늘 내가 너를 갈기갈기 찢지 못하면 내 성을 네 성으로 바꾸겠어!”
그는 이천후를 향해 악에 받쳐 소리쳤다. 동시에 보안대장은 반쯤 죽어있던 도형석을 일으켜 세웠다.
“형님, 여... 여기 물 좀 드세요.”
한 보안요원이 뜨거운 물 한 잔을 건넸다.
쨍그랑.
그러나 도형석은 컵을 받자마자 그대로 바닥에 내리쳤다.
도형석은 이천후를 가리키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외쳤다.
“이 자식, 오늘 내가 널 죽이지 못하면 내가 네 손주다!”
“죽여!”
도형석의 고함이 떨어지자마자 주위 사람들은 일제히 뒷걸음질 쳤다.
보안요원들은 경찰봉을 높이 들고 이천후를 향해 다시 몰려들었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저 녀석 정말 죽고 싶어서 환장했나 보네. 도형석 도련님을 건드리다니, 큰일 났네.”
“이번엔 진짜 목숨 걸어야 할걸. 도형석 도련님이 저렇게 당했는데 가만 있을 리가 없지.”
“시골에서 올라온 멍청한 녀석인가 봐. 도형석 도련님의 위세를 모르는 거겠지. 젊은 놈이 참 안타깝네.”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천후의 불행을 점쳤다. 그들이 볼 때 이천후는 이미 끝장난 상황이었다.
임소희도 마찬가지로 당황했다. 이착 오빠와의 재회가 이런 상황에서 이루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가 아니었다면 이착 오빠가 도형석을 건드리는 일도 없었을 텐데...’
임소희는 점점 겁이 났고 죄책감이 마음을 짓눌렀다.
놈들은죽기직전까지상황파악이안되나
열명이넘는보안요원들의경찰봉이사방에서이천후를향해
이천후는한발짝도움직이지않고여전히그자리에서그런데그의주위에서갑작기크지도않고작지도않은폭발음이
보안요원들은마치그들의경찰봉이강철에부딪힌것처럼이천후의몸에서불과몇센티미터떨어져있었지만아무리힘을줘도경찰봉이더이상내려가지
이천후는여전히미동도하지않았지만뼈가부러지는소리가울려
가장가까이있던두명의보안요원이마치보이지않는철망치에맞은듯두다리가부러져비명을지르며공중으로그리고바닥에세차게
순식간에강력한기류가이천후의몸에서뿜어져나와마치미친황소처럼주위사람들에게열명이넘는보안요원들이하나같이
연달아들려오는뼈가부러지는소리에현장에있던사람들의머리카락이곤두서는것
술집의보안요원들은단몇초만에전부쓰러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