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27
제927장
October 21, 2026
슉슉슉...
김수정은 이천후가 달릴 때 공기와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마치 화살처럼 그녀를 향해 내달리고 있었다.
“여기서 속도를 더 낼 수 있다고?”
김수정은 놀라움에 얼어붙었다.
‘저 사람은 대체 뭐야? 아무리 세계적인 단거리 선수라도 이 정도 속도는 낼 수 없을 텐데.’
“꺄아악!”
이천후는 마치 멈출 수 없는 야생마처럼 그녀 앞까지 단숨에 달려왔고 부딪힐 듯 가까워지자 김수정은 반사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왜 피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거예요!”
이천후는 최대한 몸을 옆으로 비틀어 김수정과 가까스로 비켜 지나갔다.
그 순간 그의 옷깃이 김수정의 귓불을 스치면서 그녀의 귀걸이를 끌어당겼다. 그러자 귀걸이의 핀이 그의 옷깃에 걸려버렸다.
김수정은 아픔에 손을 귀로 가져갔고 이천후의 원망 섞인 말을 듣고 고개를 들었으나 그는 이미 먼 곳으로 달려갔다.
“아가씨, 괜찮으세요?”
은회색 정장을 입은 몸매가 출중한 한 여성이 다가와 김수정을 부축했다.
“네, 괜찮아요.”
김수정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어머, 아가씨! 귀에서 피가 나요!”
정장 차림의 여성이 깜짝 놀라 급히 119에 전화를 걸려 했다.
“미진 언니, 호들갑 떨지 마요.”
김수정이 귀를 만져 보았는데 귀걸이는 이미 사라졌다. 그녀는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방금 저 사람이 내 귀걸이를 스치고 지나간 모양이네요.”
“아가씨, 빨리 저 사람을 잡아야 합니다!”
곽 코치가 헐레벌떡 뛰어오며 외쳤다.
찾아야구석구석뒤져서라도그사람을반드시찾아낼그사람이우리를대표해대회에나간다면우승은따놓은
이때김수정의눈에서는강한결의가번뜩이고
이천후는이미담을넘어호텔로돌아와화장실로곧장
황석산주위를돌며내달린덕분에몸안에서느껴지던그강렬한에너지도이제는
이천후는거울앞에서서땀에젖은자신의모습을보고숨을길게이제야위기에서벗어난듯한기분이
몸속에흐르던강력한힘은이전의에너지와는비교도안될만큼
거울을보며몸을점검하던이천후는자신의어깨쪽에귀걸이하나가걸려있는것을그는귀걸이를내려다보더니
그귀걸이는옅은금빛을띤진주가달려있었는데매우아름답게빛나고
이건아주좋은남양
이천후는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