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81
제981장
October 21, 2026
왜 그런지 이천후는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고 몸 속 기운이 더 활발하게 도는 것을 느꼈다.
놀랍게도 그 향은 어떤 귀한 약재를 사용한 것 같았다. 어쩌면 이 얼굴을 가린 소녀가 이런 귀한 재료를 목욕물이나 향수에 사용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천후는 마음속으로 감탄했다.
이 정도의 약재는 몇 억을 호가하는 값진 재료들인데 이 소녀는 그것들을 향수처럼 쓴 것이다.
이천후는 소녀가 단순한 부잣집 딸이 아니라 아마도 숨겨진 명문가 출신일 거라고 추측했다.
이천후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등 뒤로 날카로운 시선이 꽂히는 느낌이 들었다.
뒤돌아보니 얼굴이 퉁퉁 부어오른 혈도가 독기 어린 눈빛으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천후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미소 짓고는 시선을 돌렸다.
아까 회색 옷의 노인에게 얻어맞고 억울해 죽겠는지 자신을 만만하게 보고 화풀이라도 할 생각인가 본데 이천후도 쉽게 당할 사람은 아니었다.
만약 혈도가 계속 무리하게 군다면 이천후는 양피지를 찾기도 전에 그를 처리해버릴 각오였다.
그때 얼굴을 가린 소녀와 회색 옷의 노인이 먼저 숲 속으로 들어갔다. 이천후도 서둘러 그들을 따라 들어갔다.
그러나 회색 옷의 노인은 갑자기 돌아서서 냉정하게 말했다.
“너희는 너희 일이나 하도록 해. 우리를 따라오지 말고.”
이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서로 할 일만 하고 방해받지 않는 것이 더 나았다.
그도 이 원시림에 숨겨진 보물들에 관심이 없지는 않았지만 지금 그의 목표는 오로지 양피지였다.
이천후는 서둘러 나침반을 따라 서북쪽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방향에 양피지가 있다고 지도에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뒤를 돌아 확인하니 추서희의 일행은 따라오지 않았다. 그들도 각자 할 일이 있는 듯했다.
그제야 이천후는 마음을 다잡고 집중해서 앞을 향해 나아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서 우렁찬 포효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숲 속 깊은 곳, 금지된 구역에서 울려 퍼지는 듯한 그 소리는 충격적이었다.
이천후는 소름이 돋았다. 저 금지된 구역에 혹시 용 같은 괴물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는 목표물인 양피지만 얻으면 금지된 구역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다.
이천후는 이내 발걸음을 재촉해서 어둠 속을 빠르게 나아갔다. 이미 날은 어두워졌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괴상한 소리들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어떤 소리는 짐승의 포효 같았고 또 어떤 것은 비명 같은 기묘한 소리였는데 어둠 속에서 그 소리들이 들리자 꽤나 으스스하게 느껴졌다.
귀신이나유령같은존재에대해그는크게신경쓰지
이천후는과학자들이이세상의이상현상을자꾸전자기파니무슨장치니하며설명하는것이어리석다고
이세상엔설명할수없는일이너무많았고이천후자신도그런존재중
그는이숲에있는유령같은존재가자신에게문제를일으키면단숨에처치할
따라오면너를가루로
이천후는앞을향해진지한목소리로경고했고몸에서강력한기운을
그러자또다른비명이들려왔고금세그섬뜩한기운은더이상뒤에서자신을지켜보는듯한느낌도
이천후는다시발걸음을옮기며마음을
이원시림은정말위험한지금까지겪은것만으로도사람을기겁하게만들수있을
하지만이천후는오로지양피지를손에넣고무사히나가겠다는결심을다지며어둠속을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