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9
제129화
October 31, 2026
“아주머니가 늘 말했지. 남자의 마음을 잡으려면 음식 솜씨가 좋아야 한다고.”
다행히 심민아에게 삼계탕을 끓이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기대와는 달리 박진호는 싸늘하기만 했다.
“이런 거 필요 없어.”
“당신을 위해 특별히 끓인 거야. 한 번만 맛봐봐.”
박진호는 도시락을 들어 닭고기탕을 꺼내더니 심민아가 보는 앞에서 그대로 쓰레기통에 쏟아부었다.
“말했잖아. 필요 없다고.”
심민아는 그 자리에 굳은 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상처받은 표정에 잠시 박진호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떨렸다.
하지만 곧, 그 모든 게 심민아의 연기라고 단정하자 그는 시선을 거두고 회의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무실에 홀로 남겨진 채, 쓰레기통 속에 버려진 삼계탕을 바라보며 심민아는 괜히 마음이 아려왔다.
도대체 왜 남편이 이렇게 갑자기 차가워졌는지 그녀는 알 수 없었다.
“오늘 나타난 그 여자라면 알고 있을지도.”
“심민아, 너 진짜 미친 거 아냐?!”
아직 친구들과 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있던 정지안은 심민아에게 머리채를 붙잡힌 채 끌려 나왔다.
“너 진호 씨한테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거야?”
정지안은 자신이 한 말이 통했다는 걸 직감했다.
“역시 진호 오빠가 조사를 했나 보네. 네가 무슨 짓 했는지는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심민아는 쓸데없는 말싸움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정지안을 거칠게 끌며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쪽으로 나아갔다.
“시간 줄게. 3분. 말하든가, 아니면 영영 입 닫고 살아.”
차들이 오가는 도로 위에서 몇 대는 너무 가까이 지나가 하마터면 두 사람을 칠 뻔했다.
정지안이 겁에 질려 울컥하며 소리쳤다.
“심민아, 너 진짜 미쳤처!”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오빠도 박진호도 왜 이 정신 나간 여자를 좋아하는 건지.
그때, 대형 트럭 한 대가 달려왔다.
심민아가차에타자방성훈은포기하지않고붓기로울퉁불퉁해진얼굴을문지르며도로중앙에
아직날안용서한거오늘네가용서안해주면난여기서안일어날차들에깔려서죽어버릴
그는심민아가자신을진짜죽게내버려둘리없다고
차를기다릴필요내가직접정리해
심민아는미소를지은채시동을걸고기어를넣은뒤엑셀을
차는방성훈을향해돌진했고그는비명을지르며구르고또굴러도로옆으로간신히
점점멀어지는차의뒷모습을바라보며그는이마의땀을
점점진심으로날죽일
그두사람이떠난정지안은아까몰래찍어둔사진을박진호에게
사진방성훈은장미꽃을들고무릎을꿇은채고백하고
전송된메시지를확인하며정지안은쓰레기통에서버려진장미꽃을
꽃을집에서발견한다면진호오빠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