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
제1화
October 31, 2026
분홍빛 방 안, 진태웅은 손수진에게 은침을 꽂아주며 불쾌한 어조로 말했다.
“지금 치료 중이니까 함부로 소리 지르지 마. 사람들이 들으면 안 좋아.”
조금 전, 손수진이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소리를 지르더니 통증으로 기절해 버렸다. 마침 의술에 능한 진태웅이 그녀를 방으로 안고 들어가 치료를 시작한 참이었다.
“수진아,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자궁 냉증에 걸렸어. 이대로 내버려 두면 나중에 불임이 될 수도 있어.”
진태웅이 말을 마치며 손에 든 은침을 손수진의 배꼽 아래 3치 떨어진 관원혈에 꽂았다.
“후우...”
손수진은 순간적으로 배 안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까의 고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마치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것처럼 생기가 돌았다.
“형부, 진짜 배 안 아파요. 너무 대단해요.”
손수진은 홀릴 듯한 눈빛으로 진태웅을 우러러보며 노출된 자신의 매혹적인 몸을 완전히 잊은 듯했다.
진태웅은 급히 몸을 돌려 그녀에게 등을 보이며 말했다.
“수진아, 일단 옷부터 입어.”
손수진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형부, 언니랑 결혼한 지 3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부끄러워하다니... 설마 지금까지 한 번도 안 건드린 건 아니죠?”
진태웅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가 옷을 다 입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을 열었다.
“수진아, 나는 이미 네 언니 손윤서와 이혼했어...”
“네?”
손수진은 벌떡 일어나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형부, 장난하는 거죠?”
“장난이 아니야.”
진태웅은 고개를 저으며 몸에 지닌 서류 한 장을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이건 나와 네 언니의 이혼합의서인데 보면 알 거야.”
손수진은 이혼합의서를 겨우 다 읽고 난 후, 예쁜 얼굴에 경악이 가득했다가 곧 분노로 변했다.
‘형부는 언니를 정말 사랑하는데 절대 언니와 이혼할 리가 없어. 그렇다면 이건 분명 언니가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한 것이야.’
지난 3년 동안 형부가 언니에게 해준 일을 그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형부가 집에 들어온 이후로 빨래, 요리, 집안일을 모두 원망 없이 묵묵히 도맡아 했다.
언니가 퇴근할 때 폭우가 내리면 형부는 우산을 들고 언니의 회사 앞에서 두 시간이나 기다렸다.
언니가 열날 때는 형부가 약을 달여 주고 밤새도록 언니의 침대 맡에서 지켰다.
언니가 찐빵을 좋아한다고 해서 형부는 매일 아침 한 시간씩 달려가서 사 왔다.
말 그대로 형부는 언니를 공주님처럼 아낌없이 사랑했고 조금도 미안한 짓을 한 적이 없었다.
바로 형부가 원망 없이 묵묵히 헌신했기 때문에 언니가 모든 정력을 사업에 쏟을 수 있었고, 불과 5년 만에 상장을 앞둔 회사 대표가 될 수 있었다.
가끔 손수진은 자기 언니가 어떻게 저렇게 좋은 남편을 만났는지 질투가 날 지경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예상치 못한 것은 언니가 겨우 성과를 내자마자 배은망덕하게도 형부와 이혼을 해버린 것이었다。
“형부, 제가 당장 언니한테 물어볼게요...”
손수진은 화가 나서 바로 전화를 걸려 했다.
무슨소리를하는난처음부터끝까지너를여동생으로만빨리누가보면안
그의말이끝나자마자뒤에서얼음처럼차가운목소리가
지금무슨
연한블랙톤의세련된정장을입고허리까지내려오는긴머리를한여인이문앞에서
그녀의눈은가을호수처럼맑으면서도새겨진듯한이목구비는빙산처럼차갑고고급스러워마주보기조차어려운기품을
진태웅의전처
그리고손윤서뒤에는정장을차려입고귀족적인품격이느껴지는한청년이서
네가생각하는것처럼
손윤서의얼굴은마치얼음처럼식어버린상태였는데분노로몸을떨고
당신이이런인간일줄은내동생이아직그애까지당신은인간도
그녀뒤에서있던정장청년이히죽웃으며
사람은겉만보고속을알수이제야완전히마음을
깊게숨을들이마시며진태웅을바라보는손윤서의눈빛에는실망이
때만해도내심미안한마음이이제보니완전히쓰레기같은진짜
손수진은불쾌한기색을보이며진태웅앞을
형부한테그렇게말하지형부탓이아니라내가먼저유혹한형부랑은게다가언니는이미그럼형부가나랑사귀면어느법을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