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4
제64화
October 31, 2026
양정국은 애주가였기에 술만 보면 기분이 좋아서 아이처럼 해맑게 웃었다. 양지안이 진태웅을 힐끔 쳐다보자 진태웅이 고개를 끄덕였다.
양지안이 술잔을 가지러 가는 모습을 보고 있던 전유식은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할아버지, 아까 술을 못 마신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독한 술은 적당히 마시는 게 좋아요.”
양정국의 표정이 삽시에 어두워졌고 차가운 어조로 말했다.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너는 간섭하지 말 거라.”
양정국이 전유식과 진태웅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랐다. 전유식은 어이가 없어서 고개를 돌려 진태웅을 쳐다보았다.
양씨 가문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진태웅이 바로 양지안의 남편이었다. 아무리 훑어보아도 별 볼 일 없는 남자 같았다.
선물을 사는 돈이 아까워서 친구가 선물한 것을 들고 오는 이 남자는 재벌가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태웅 씨, 술잔이 높은 곳에 있어서 꺼내지 못하겠어요. 이리로 와서 좀 도와줄래요?”
양지안의 목소리를 들은 진태웅은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그쪽으로 걸어갔다.
양지안은 진태웅이 주방에 들어오자마자 조금 전에 전유식과 있었던 일을 전부 설명했다.
전유식과 얼굴을 붉히면서 싸우기 싫었던 양지안은 진태웅과 연기하면서 전유식이 포기하길 바랐다.
전유식은 마당에 앉아서 책상 위의 술 상자를 지그시 쳐다보더니 갑자기 무언가가 떠올랐다.
전유식은 외국에서 살면서 국내 술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지만 책상 위에 놓인 술 상자는 누가 보아도 낡고 초라했다.
아무런 표식도 없고 상자 위에 글자도 없었기에 유명한 브랜드의 술은 아닐 것이라고 여겼다.
양정국은전유식이무슨생각을하든마음을접으라는전유식에게여지를주지않고이자리에서깔끔하게정리할
양정국이술잔을들고마시려고할양지안과진태웅이주방에서
그술잔은처음보는데어디에서가져온
양지안은고개를갸웃거리면서책상위에놓인선물세트를전유식과말을섞고싶지않았기때문에나서서말리지
진태웅은인상을찌푸린채다가가서양정국이마시려던술의향기를그러고는술잔에따른술을바닥에던지면서
술을마시면몸에제가가져온술을따라
진태웅의말에양정국은고개를전유식은자리에서벌떡일어나면서진태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