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8
제128화
October 31, 2026
“고현우야.”
유도경이 유하연 앞에 고현우를 데려와 소개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직접 고현우한테 말해. 네 안전을 책임질 사람이야.”
유하연은 가볍게 입술을 꾹 눌렀다.
‘안전을 책임지긴, 감시하는 거겠지.’
“응.”
하지만 지금은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그녀는 결국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고현우는 이 일이 영 내키지 않는 듯 미간이 깊게 주름졌고 표정도 몹시 불만스러웠다.
하지만 유도경의 지시인 이상 그는 따를 수밖에 없었다.
유도경이 떠난 후, 고현우는 옆에서 대놓고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유하연은 그를 한 번 흘겨보더니 말했다.
“커피 한 잔 가져와요.”
“그건 제 업무가 아닙니다.”
고현우는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딱 잘라 말했다. 유도경이 없자, 대놓고 유하연을 싫어하는 태도를 숨기지도 않았다.
유하연은 비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내 앞에서 얼쩡거리지 마요. 눈에 거슬리니까.”
고현우는 무표정하게 받아쳤다.
“그럼 빨리 죽어요. 그럼 제 일도 끝날 테니까요.”
이 말에 유하연은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
‘유도경이 날 보호하라고 붙여놓은 사람인데 오히려 내가 빨리 죽길 바란다고?’
그만큼 자신을 싫어한다는 뜻이었다.
갇혀 있는 것도 답답한데 감정까지 안 맞는 인간을 옆에 두고 있으니 더더욱 집에 있기 싫어졌다.
지루함을 견딜 수 없던 유하연은 유도경에게 외출을 허락해 달라고 했다.
유도경은 서재에서 바쁜 와중에도 그녀를 한 번 올려다봤다.
“이번엔 누구 만나러 가려고?”
유하연은불쾌했지만보지않으면그만이니까애써무시하기로
밖을한참돌아다녔지만별다른재미도없어결국다시집으로
그런데그순간뒤에서고현우가큼지막한눈총을
고현우는철저히보호받으며한량처럼사는그녀가한심하다고생각했고살아있는것자체가자원낭비라고
그는정말이지유하연을너무
하지만유하연은그의시선따위신경쓰지않았고집에들어서자마자현관에걸려있던유도경의겉옷이사라진걸
나간
눈을가늘게뜨며속으로
그런데고현우는그런변화를눈치채지못한
유하연은뒤돌아보며
집에왔으니까그만남녀가가깝게지내면안되는거
그러자고현우는마치정신나간사람이라도보는듯한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