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30
제130화
October 31, 2026
탈의실에서 나온 후 유하연은 고민 없이 모든 원피스를 결제했다.
점원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활짝 웃었다.
반면 고현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따라오며 아무런 감흥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유하연 같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금지옥엽 아가씨의 일상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그런 무시와 경멸 덕분에 유하연은 유동민에게 정보를 흘릴 기회를 얻을 수 있었기에, 그녀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지금 그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유동민이 유도경을 견제하게 만들어 그의 주의를 돌리는 것이었다. 그래야만 도망칠 기회를 잡을 수 있으니까.
다음 날.
유도경이 진행 중이던 몇 개의 프로젝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었지만 계획을 상당히 흐트러뜨릴 만한 수준이었다.
“대표님, 내부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서는 서류를 책상 위에 내려놓으며 얼굴을 굳힌 채 말했다.
이렇게 중요한 기밀 프로젝트들에 같은 시점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누구라도 내부에서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이 기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였으니.
유도경은 손가락 마디를 구부려 책상 위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없이 생각에 잠겼다.
그 역시 의심하고 있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경진시에 있는 우리 쪽 인력과 연락해서 기태준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해.”
그는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지시했다.
“그리고 유씨 가문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고 기태준에게 대비하라고 전해.”
“네.”
비서는 즉시 고개를 끄덕이며 지시를 수행하러 나갔다.
그러나 경진시의 상황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그날 저녁 유도경이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기태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가 핸드폰을 들고 테라스로 나가는 모습을 보자, 유하연은 겉으로는 조용히 식사를 이어가면서도 귀를 바짝 기울였다.
이번 일의 목적은 유도경의 정신을 분산시키는 것이었다. 가능하면, 그가 일 때문에 다시 경진시로 돌아가도록 만드는 게 최선이었다.
그가해성시에온데는나름의계획이
하나는유하연의건강경진시에있을때그녀가줄곧몸이좋지않았는데의사는정신적인스트레스때문이라고진단했기에그는바닷가근처에서기분전환을할수있도록해성시로데려온
그리고또그의가장중요한목표는해외시장
유씨가문은더이상그에게최선의선택이아니었기에그는반드시자신의사업기반을다져야
해성시는그의세력이자리잡은곳이었고무역도시라는이점을활용해해외시장까지손을뻗칠수이곳에서힘을키우면유씨가문을벗어나독립적인세력을만들수있었고그것이야말로유도경이원하는
그는생각을정리한후다시차분한목소리로
당장은해성시에서손을뗄수
기태준은그말을듣자마자절망적인비명을
그는정말로유동민에게시달리다못해미쳐버릴
곧바로고현우를보내서너를돕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