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
제15화
October 31, 2026
“오빠, 나 도와줄 거지? 윤재 씨는 내 남자야. 절대 뺏길 수 없어.”
“걱정하지 마.”
유하연은 유도경의 표정을 보지 못했지만 문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만으로 이를 꽉 깨물 만큼 긴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심윤재 얘기만 나오면 유도경은 이성을 잃고 이리저리 날뛰었기 때문이다.”
3년 전, 유도경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알기 전에 유하연은 여러 번 그가 그어놓은 선을 밟게 되었다. 그러다 유도경에게 이런저런 ‘벌’을 받게 되면서 유하연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 누구도 채린에게서 심윤재를 뺏어가지 못할 거야.”
유도경이 차분한 목소리로 유채린을 다독였지만 유하연은 이 말이 왠지 그녀에게 하는 말 같았다.
그 뒤로 유도경은 유채린을 달래기 위해 드레스에 관한 예기를 꺼냈고 유채린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유채린이 기대에 부풀어 자리를 떠나자 유도경이 방문을 가볍게 두 번 두드렸다. 고작 두 번이었지만 유하연은 유도경의 노여움을 살까 두려워 잰걸음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다.
유도경이 차가운 눈빛으로 유하연을 쏘아보더니 안으로 들어오며 문을 닫았다. 탈칵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잠기자 유하연의 눈꺼풀도 따라서 뛰었다. 살고 싶다는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몸을 돌려 안전 구역으로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럴 엄두가 나지 않아 그 자리에 우뚝 서 있었다. 유도경이 그런 유하연을 천천히 구석으로 몰더니 하얀 벽에 바짝 몰아붙였다.
“뭐... 뭐 하려는 거예요?”
유하연이 두 손으로 유도경의 가슴을 밀어내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묻자 아랫입술에 난 깊은 이빨 자국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유도경은 그 이빨 자국을 유심히 바라보더니 엄지손가락으로 힘껏 문지르기 시작했고 그 힘이 어찌나 센지 유하연이 아파서 숨을 힘껏 들이마시며 무의식적으로 유도경을 밀어냈다.
“아파요...”
하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하던 동작을 계속했다. 유하연의 입술이 무서울 정도로 빨갛게 달아오르고 나서야 마음에 들었는지 유도경이 손을 내렸다.
“무슨 생각 하고 있었어?”
유도경이 덤덤한 말투로 물었지만 유하연을 바라보는 눈빛은 마치 사냥감을 보는 맹수 같았다. 유하연은 까딱 잘못했다가는 유도경이 정말 야수로 변해버릴 것 같아 조심, 또 조심했다.
“배 선생님 언제 오는지 생각했죠. 빨리 검사해야 나도 나갈 수 있을 거 아니에요. 회사를 비운 지도 벌써 며칠이나 지났어요.”
“회사를 가는 게 급하다...”
화나게하고싶지않으면그냥입다물고
유도경의말투가갑자기부드러워지더니유하연의목을뼈마디가분명하고긴손가락이뽀얗고부드러운피부에닿자유하연은사자에게목덜미를물린사냥감처럼움직일엄두를내지유하연에겐이제말할부정할용기도유도경은지금시한폭탄과도같아언제터질지알수
유도경이고개를숙이고바짝다가오더니차가운입술로귓불에키스하자유하연은온몸에소름이쫙
부리지말고얌전히내옆에
유도경이유하연의귀에입을가져다대고는또박또박
그후과가뭔지똑똑히보여줄
악마의속삭임이뭐냐고묻는다면바로지금이순간일겁에질린유하연은속눈썹을파르르떨더니불안한마음을안고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