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61
제161화
October 31, 2026
“사실 하연 씨한테 말 안 한 게 하나 있어요.”
김성호는 순간 표정이 살짝 굳으며 미묘하게 눈치를 보는 기색이 역력했다.
유하연은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갸웃했다.
“뭔데 그래요?”
“그게... 저기...”
김성호는 뭔가 할 말이 목에 걸린 듯 머뭇거리더니 민망한 듯 코를 한번 문질렀다.
“말하면 화내지 말아 줘요.”
그 말에 유하연은 어이가 없어 웃음이 튀어나올 뻔했다.
“그걸 들어봐야 알죠. 말도 안 하고 어떻게 화낼지 안 낼지를 알아요?”
‘이런 약속을 미리 받아내려는 사람이 어디 있어?’
“사실 그때 제가 맞은 거, 연기였어요.”
김성호는 시선을 피한 채 말했다.
“저 사실 조직의 말단 보스예요. 그때 절 때린 애들은 제가 처리하려던 다른 조직의 부하들이었어요. 제가 일부러 연기하면서 그들 사이에 잠입하려고 했던 거였어요. 근데 하연 씨가 우연히 끼어들면서 오해가 생긴 거예요...”
결국 그 부하들은 경찰에 잡혀갔다.
“그럼 왜 계속 저한테 은인이라 그랬어요?”
유하연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성호가 위험에 처한 적도 없는데 내가 무슨 은인이야?’
심지어 그녀의 엉뚱한 개입이 상대 조직에선 계획을 망친 셈일 수도 있었다.
“그래도 하연 씨가 저 도와준 건 사실이잖아요.”
김성호는 그 말에 당당하게 받아쳤다.
“우린 본질을 봐야 해요. 하연 씨가 그때 진심으로 절 도우려 한 그 마음이 중요한 거죠.”
유하연은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이 났다.
“그럼 대체 무슨 은혜를 갚겠다고 그러는 거예요?”
“하연 씨는 착하잖아요. 그런 하연 씨가 당하게 그냥 놔둘 순 없죠.”
김성호는 마치 정의의 사도처럼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조직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며 얼마나 많은 세상 이면을 봐왔는지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유하연은 달랐으니까.
나가려면아주확실한타이밍을노려야
유하연은고개를
사실그녀도이미알고있는
기다릴수밖에요즘유도경이바쁘긴하니까틈은생길
김성호가다시무언가말하려던창가에서있던홈닥터이민국이갑자기얼굴빛이확
그는눈을부릅뜨며
그말에유하연과김성호는모두
엄청바쁘다고하지평소엔저녁쯤에야아직오후인데왜온
유하연은믿기지않는다는듯창가로
위층에서아래를유도경이정문으로천천히걸어들어오는모습이또렷이
점점가까워지는그의실루엣을바라보던유하연은순식간에얼굴에핏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