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65
제165화
October 31, 2026
예전에 유동민과 김희영은 유하연을 종종 사업상 파트너들과의 식사 자리에 데리고 다녔고 그럴 때마다 그들은 정중하게 그녀를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그때 유하연은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제대로 키우고자 하여 유씨 가문의 사업을 이해하게 하고 그녀의 인맥을 넓혀주려는 의도라 믿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곱씹어 보면...
그런 자리에 나가기 전마다 김희영은 늘 사람을 불러 그녀를 화려하게 치장하게 했다.
유하연은 자신을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며 유능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주고 싶어 했지만 그런 요청은 번번이 묵살당했고 매번 얌전하고 화사한 스타일로 꾸며졌다.
게다가 식사가 끝난 후에도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유하연이 사적으로 연락하는 걸 유동민과 김희영은 늘 막았다. 오히려 연락처를 남겨둔 건 또래 남자 몇 명뿐이었다.
유하연이 사업 파트너들과 접촉하려 하면 김희영은 그녀가 아직 어리고 모르는 게 많으니까 괜히 나서지 말라고 했었다.
그때 유하연은 그 말이 그녀를 아끼는 진심에서 비롯된 충고라 믿었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섬뜩했고 마음속으로 냉기가 번지며 등골이 서늘해졌다.
하필 그런 순간에 유도경은 그녀의 마지막 환상마저 무자비하게 짓밟았다.
“그 인간들 원래 그래. 언제나 자기들 이익이 먼저지.”
“이익 앞에선 자식이고 혈연이고 다 개소리야.”
그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런 인간들을 네가 아직도 믿고, 날 배신하면서까지 도우려 했다는 게 웃기지도 않아?”
“그 인간들한테 미련도 기대도 접는 게 너한텐 살길이야.”
“네가 그 손바닥 안에서 뭘 해보겠다고 해도 결국 뼈까지 발라 먹힐 뿐이야.”
그걸 알고 있었기에 그가 일찌감치 준비해 둔 것이었다.
자신한테 최선을 다하는 척한 그 아버지가 사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를 이용하고 있었단 걸 아무도 믿을 리 없었다.
그의 능력을 써먹어 유안 그룹을 키우고 한 단계 더 도약시켰지만, 유동민은 단 한 번도 그를 유일한 후계자로 여기지 않았다. 그저 어떻게 하면 통제하고 꼭두각시처럼 부릴 수 있을까만 생각한 거였다.
그리고 그가 조금이라도 반항하려 하면 언제든지 미련 없이 갈아치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유하연은 그런 유도경의 싸늘한 눈빛을 마주하다 못해 결국 버티지 못하고 눈앞이 캄캄해지며 쓰러졌다.
바로그때옆방에서경호원이
유도경을보자마자그의몸에서려있던위압적인기운은싹사라지고고개를숙이며공손하게태도를
유도경은눈을게슴츠레뜨고
벌써몇분은지났으니예상보다는조금늦은
의외로꽤끈질긴
하지만아무리끈질긴사람이라도유도경한테서훈련된부하앞에서는결국무너지기
경호원은정중하게
유회장님사람이라고
유하연씨곁에붙여놓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