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95
제195화
October 31, 2026
‘그러니까 그때 유도경이 갑자기 저 늙은이를 손봐줬던 게, 그가 감히 유하연한테 손을 뻗으려 해서 그런 거네!’
...
유하연이 데니안과 함께 떠나게 됐다.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김성호 역시 동행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따라가지 않으면 유도경에게 가죽이 벗겨졌을지도 모른다.
박미자 할머니만 집에 남았고 집 앞에 나와 계속 손을 흔들며 말했다.
“하연아, 꼭 몸조심하고, 밥은 제때 챙겨 먹고 어디 아프면 꼭 말해야 해, 알겠지?”
계속되는 박미자의 당부가 전혀 귀찮지 않았고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졌다.
유하연도 힘껏 손을 흔들며 답했다.
“네! 걱정 마세요, 잘 다녀올게요!”
“바람 센데 어서 들어가세요. 저 금방 다시 올 거예요.”
“집에 혼자 있어도 잘 지내야 해요!”
서로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된 후에야 유하연은 다시 차에 올라탔다.
이 조그만 낡은 차는 김성호의 차였다. 그들은 이 차를 타고 시내로 간 뒤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N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유하연은 여전히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내가 정말로 유학 가서 그림을 배우는 거야?”
자기도 모르게 두 손을 내려다보며 허벅지를 살짝 꼬집었는데 따끔한 고통이 뇌를 자극하고 나서야 현실감이 조금 들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김성호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실감이 안 나요?”
“예전엔 그냥 제 인생엔 이런 기회 따윈 없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유하연은 솔직하게 답했다.
마음의 경계가 살짝 무너진 탓인지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였다.
“예전에도 한 화가가 제 그림을 좋게 봐주시고 제자를 삼고 싶다고 하셨어요.”
“근데 유도경이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제가 유학 가는 걸 막으려고 안 좋은 짓을 벌였거든요.”
유하연은속으로씁쓸하게
유도경이어떤사람인줄누구보다잘아는건바로그는늘자기마음대로하고도리따위는통하지않는
도착한데니안은유하연을자신의화실로
그이후유하연은생각할겨를도없이바쁜나날을
마치마른스펀지처럼그녀는매일미친듯이지식을흡수했고밥먹고자는시간을제외하곤온종일그림만질릴법도한데그녀는오히려더
데니안은세계최정상급화가답게한마디한마디에무게가그의지도는유하연에게말그대로눈이번쩍뜨이는
유하연의노력은데니안조차놀라게
그녀가이젤앞에서자유롭게붓을휘두를그뒤에서지켜보던데니안의눈엔감탄이
처음유도경이유하연을찾아달라고부탁했을데니안은내키지않았지만기태준의부탁이라억지로나선
만약그때거절했더라면그는이토록탁월한마지막제자를영영놓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