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3
제73화
October 31, 2026
나정미는 몸을 돌려 유하연을 보곤 미소를 지었다.
“하연 씨, 일어났어요? 조금만 기다려요. 아침 식사 준비가 끝나가니까요. 하연 씨가 좋아하는 닭죽 했어요. 흰쌀보다 좁쌀이 더 소화가 잘되니까 좁쌀로 만들었어요.”
그 말을 들은 유하연은 웃음을 지었지만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떻게 오신 거예요? 혹시...”
그녀는 멈칫하며 뜸을 들였다. 나정미가 이곳에 있다는 것은 유도경의 뜻일 테니까.
나정미는 유씨 가문의 주방장이었다. 다른 도우미들과 달리 유하연에게 늘 잘해주었고 어릴 때부터 유하연을 지켜보았던지라 유하연의 입맛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큰 도련님이 오시라고 한 거예요.”
나정미는 직설적으로 말하며 눈치 있게 의자를 빼주며 유하연이 편하게 앉게 해주었다. 그리곤 이내 주방으로 들어가 닭죽을 그릇에 담아 가져왔다.
“도련님이 하연 씨가 혼자 지내기에 너무 외로워하는 것 같다고 저더러 잘 챙겨주라고 하셨어요.”
유하연은 입술을 틀어 물며 고개를 끄덕이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정미는 유씨 가문에서 오랫동안 일한 도우미였던지라 나이도 꽤나 있었고 눈치도 빨라 늘 어떤 것을 물어봐도 되는지, 어떤 것은 알아서 안 되는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유하연 목에 있는 흔적을 보고도 못 본 척하며 그저 유하연을 챙겨주기 바빴다. 여하간에 유하연은 몸이 허약했을 뿐 아니라 안색도 좋지 못했으니까.
유도경이 나정미를 찾아갔을 때도 나정미는 그저 잠깐 고민하다가 말했다.
“아마 혼자 지내니까 심심할 거예요. 제가 하연 씨 곁에서 삼시 세끼 챙겨주고 곁에서 말동무라도 해준다면...”
매번유하연이예삐라고부를때마다검은솜뭉치같은녀석은유하연을향해쪼르르유도경은그런모습을볼때마다미간을
비록예삐의존재덕분에유하연은전보다심심해지지않았지만계속이렇게갇혀있을생각은
이날은유도경이퇴근하고별장으로왔을그는뜻밖에도주방에서바삐움직이는유하연의모습을발견하게
유하연은주방에서이리저리한창바쁘게움직이더니긴머리를대충그러자붉은귓불이드러났고얼굴엔땀도맺혀유도경을발견한그녀는고개를돌려온화한미소를짓더니음식을들고
얼른손씻고
미소를짓고있는유하연의모습에유도경은살짝눈을가늘게한참빤히보다가그제야시선을거두며손을씻으러
유하연은그런그의뒤에서남몰래안도의한숨을조금전유도경의눈빛에그녀는너무도긴장해하마터면음식그릇을떨어뜨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