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8
제58화
October 31, 2026
다행히 권해솔이 재빠르게 고민재를 붙잡아 끌어당겼다.
어차피 아까 손댄 건 강재하가 아니었으니까.
“내가 말했잖아, 강재하 씨는 믿을 사람이 못 된다고! 물론 너한텐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긴 했지만 막상 자기 뜻대로 되면 널 헌신짝처럼 버릴 거야!”
고민재는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어떻게든 경고하려 애썼다.
그러자 권해솔은 성큼 다가서며 작게 말했다.
“목소리 낮춰. 아까 뭐 한 사람은... 나야.”
권해솔의 목소리는 살짝 높아졌는데 기분이 좋은 티가 났다.
이 말을 들은 고민재는 입을 떡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충격에 눈까지 깜빡이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었다.
“왜? 이게 그렇게 놀랄 일이야? 비록 내가 강현수한테 7년이나 허비했지만 그렇다고 평생 혼자 살란 법은 없잖아?”
권해솔은 이미 마음의 정리를 끝냈다.
강재하가 자신을 도운 건 사실이지만 그가 명확하게 의사를 표현한 건 아니니까.
그저 도움이었다면 자신도 그에 맞게 행동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게다가 고민재 말대로 강재하가 여자 친구를 자주 바꾼다 한들 권해솔에겐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
어차피 다 성인이니까 말이다.
“하... 남들이 옆에서 하는 조언 안 들으면 결국 손해 보는 법이지.”
고민재는 결국 포기한 듯 한숨을 내쉬고 다시 실험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후 권해솔은 녹음 작업까지 하느라 정신없이 바빠서 해 질 무렵이 되어서야 겨우 끝이 났다.
그제야 휴대폰을 확인한 그녀는 낯선 번호로 온 문자 하나를 발견했다.
[권해솔, 우리 한번 만나자.]
메시지 아래에 적힌 이름을 보고서야 보낸 사람이 박은정임을 알 수 있었다.
오늘 아침 실험실에서 권설아가 벌인 소동을 박은정도 아마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왜 그녀가 갑자기 자신에게 연락한 건지 권해솔은 꽤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실험실에서 나와 가방을 챙긴 권해솔은 박은정이 보낸 주소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골목 안에 위치한 바.
안에서는 은은하고 우아한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시끄러운 곳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박은정은당황했지만곧침착한얼굴로
그걸알면서도왜나를만나러
도수가높은술이입안가득퍼졌고잠시숨을고른권해솔은겨우말을
너는왜날보자고한대체뭘알고아니면날통해얻고싶은게있는
어차피전의일은이미공소시효도
지금에서야증거를찾아도박은정에게큰타격은되지
권설아보다나은건없지만그땐내게선택권이
시골에서올라온아이는세상의화려함을한번맛보면작은이익에도쉽게
과거동안받은교육이이건하면안된다고외쳐도결국그녀는이익앞에누군가를
동안난매일밤악몽에네가무사하단걸알면서도내안의죄책감은사라지지
권해솔은어이가없다는듯피식
좀그만하고네목적이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