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4
제24장
October 31, 2026
안주희가 걸어가 손가은을 당기며 미간을 찌푸리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가은아, 이러지 마.”
하선아는 오늘 안주희의 결혼을 축하하러 왔을뿐더러 선물까지 가지고 왔기에 안주희도 분위기가 살벌해지는 건 원치 않았다.
장인준이 매너 있게 옆에 있던 의자를 빼주며 웃었다.
“선아야, 내 쪽으로 와서 앉아. 오랜만에 만났는데 카톡이라도 추가하자.”
그때 같은 반 친구인 두 사람은 모두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하선아는 등록 하고 손가은은 등록하지 못했으니 아니꼬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
하선아가 전혀 개의치 않고 그쪽으로 걸어가 장인준의 카톡을 추가했다. 안주희는 손가은을 보며 제발 여기서 멈추기를 바랐다.
“이거 최신 폰 아니야? 출시된 거 보니까 가격이 180만 원 정도 하던데?”
장인준은 하선아가 꺼낸 핸드폰을 보고 멈칫했다. 읍내에 사는 일반 서민들은 서너 달 월급은 때려 넣어야 살 수 있는 이 핸드폰을 살 엄두를 잘 못 냈다.
‘환도에 있다가 돌아온 게 뭔 벼슬인가? 인터넷 대출로 산 거겠지.’
손가은이 대수롭지 않은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속은 이미 뒤틀린 상태였다.
“환도에서 돌아온 거야? 요즘 뭐 하고 지내?”
장인준이 열정적으로 물었다. 하선아는 원래 공부를 잘해도 눈에 잘 띄지 않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잠깐 고민하던 하선아가 이렇게 말했다.
“식자재를 도매해서 시내에 있는 식료품 공장에 팔고 있어.”
이진희가 하선아의 말을 듣더니 눈빛이 반짝거렸다.
“마을 사람들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채소를 많이 사 갔다면서?”
“맞아.”
이진희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이리로와서
옆에르넬로쫙빼입은여자가바로서진석의여자
손가은은하선아를힐끔쳐다보며아무리좋은옷을입어도시골에서올라온촌뜨기일뿐이라고
장인준과이진희의시선이일제히하선아로향했지만예상외로하선아의표정이매우이테이블에서대학교를졸업한사람은하선아와서진석
서진석은금테안경을쓰고캐쥬얼한까만셔츠를입었는데그모습이매우점잖은게전혀재벌집아들같지
오늘모임은테이블이모두두개였고하나는안주희의남편장문수쪽다른테이블은안주희쪽
내고등학교
서진석이여자친구채정아에게손가은은일부러손가은을가리키며
있는애기억안그때너한테연애편지까지
안주희는오늘따라이상행동을보이는손가은을보며미간을사이가좋긴했지만이런장소에서일부러꼽주는건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