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43
제243화
October 31, 2026
송유리는 내내 고개를 숙인 채 휴대폰 화면만 바라보며 차라리 고인성이 화내고 욕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침묵이 더욱 그녀를 불안하게 할 뿐이었다.
학교 근처에 다다랐을 때야 겨우 고인성이 보내온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학교 도착했어?]
[곧 도착해요.]
[조심해.]
[네.]
지서연에 관한 말은 단 한 마디도 없었다. 마치 방금 있었었던 것이 모두 환상이었던 듯했다.
송유리의 긴장감이 조금씩 풀려갔다.
‘혼낼 생각은 없나 봐.'
그녀는 자신을 위로했다.
입 밖으로 나오지 않은 비난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때 지하철 안내방송이 울렸다.
“다음 역은 경성예술대학교입니다.”
송유리가 미어터지는 지하철 안에서 내리려고 애쓰던 중 손에 들린 핸드폰이 울렸다.
“헉!”
이건 분명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상황일 것이다.
송유리는 역을 지나칠까 봐 당장은 전화를 받지 않고 일단 지하철에서 내리는 데 집중했다.
결국 내렸을 때는 벌써 전화가 끊긴 뒤라 누구에게서 온 건지도 알 수 없었다.
휴대폰 화면에 표시된 번호는 보이스피싱으로 보이는 숫자 조합이었다. 송유리는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오늘은 연극과의 대형 실기 수업 날이었다.
송유리가 교실에 도착했을 때는 다행히 늦지 않은 상태였다.
며칠이지나얼굴의부기도완전히가라앉았기때문에반친구들은전혀눈치채지
하지만그녀마음속의상처는결코아물지
모든게다송유리
한유현이시선을들어우연히송유리와눈이그녀의얼굴에흐르던미소가순간
주변학생들이한유현의표정변화를눈치채고는교실문쪽을
송유리를발견하자마자학생들은너도나도질문을
너청원본선
한유현은이미다합치면우리학교에서세명이나뽑히면진짜대단한거
봤는데연예인만도열명넘게오디션아이돌이랑경쟁하는우리학교에서두명만돼도대단한거지세명이면경성영화대애들
우리학교가당연히그딴학교보다